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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 레일 노조 업무 복귀··· 물류대란 피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3-22 15:41

노사 갈등, 결국 연방 중재위 손으로
화요일 파업 중단··· 노사 ‘불편한 동행’



국내 2 철도 회사인 CP 레일(CP Rail) 노사가 중재안을 받아들이면서, 파업에 들어갔던 직원들도 현장으로 복귀했다.

 

22 CP 레일의 키쓰 크릴(Creel) 회장은 노조 측과 합의로 중재에 들어감에 따라 파업을 중단할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협의 내용에 따라 우리 직원들은 화요일 정오부터 업무에 복귀함에 따라, 북미 주요 공급망을 계속 연결할 있게 됐다 밝혔다.

 

CP 레일의 노조 측을 대표해 협상을 진행했던 팀스터스 캐나다 레일 컨퍼런스(TCRC) 측도 중재안 동의가 최선의 선택은 아니지만, 근로자들에 가장 이익이 되는 조건을 토대로 협상할 있게 것으로 보인다 전했다.

 

CP 레일은 국내 철도 업계 2 기업으로, 국내와 미국 북동부 지역의 주요 공급망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CP 레일의 노사 협상은 지난 달에 걸쳐 진행되어 오고 있지만, 임금·복지·연금·내규 다양한 부분에 대해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측은 지난 일요일 오전 12 1분까지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직장폐쇄를 단행하겠다고 경고한 이어, 노조 측도 파업을 예고하며 노사의 갈등은 정점으로 치달은 있다.

 

그리고 데드라인으로 정했던 일요일 오전까지도 합의에 실패하자, 3000 근로자가 포함된 노조는 결국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이 시작되자 각계에서는 가뜩이나 팬데믹과 우크라이나 사태로 차질을 빚고 있는 국내 공급망이 마비가 될까 우려가 컸고, 이에 시머스 오레건 연방 노동부 장관은 CP 레일이 위치한 캘거리를 찾으며 노사 갈등을 풀기 중재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

 

결국 CP 레일의 노사협상이 연방 중재위로 넘어가면서 최악의 물류대란은 우선 피할 있게 됐지만, 갈등은 완전히 봉합되지 않으며 노사는 한동안 불편한 동행을 수밖에 없게 전망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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