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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워 메인랜드 ‘하루 10달러’ 데이케어 늘어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3-25 15:40

보육공간 43곳 추가 확충··· 월 200달러 수준
“연말까지 10달러 보육공간을 2배 늘릴 것”



BC주가 로워 메인랜드 전역에 ‘하루 10달러’ 보육공간을 추가로 확충한다. 

카트리나 첸(Chen) BC 보육부 장관은 24일 성명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육아부담 경감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 지역 43곳의 보육시설을 대상으로 하루 ‘10달러 보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육해야 할 자녀를 둔 로워 메인랜드 지역 가정에서는 앞으로 큰 폭의 보육료 절감을 경험하게 될 전망이다. 

현재 BC주의 보육료는 밴쿠버와 같은 대도시의 경우 하루 평균 40달러를 넘길 정도로 비용 부담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10달러 보육 프로그램’이 시행되는 보육시설에서는 정규 운영 시간 동안 풀타임 등록에 대해 자녀당 월 200달러 이하로 보육료가 줄어들게 된다. 

지난 2021년 예산에서 BC주는 3750곳의 보육 공간을 저비용 공간으로 전환하여 하루 10달러 시설 확대를 약속했다. 이 약속에는 로워 메인랜드 지역 1818곳에 새로운 하루 10달러 보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되어 있다. 

첸 장관은 “이미 2022년 예산을 통해 수만 명의 부모들이 한 달에 1600달러나 되는 보육료를 절약함으로써 혜택을 받고 있다”며 "앞으로 ChildCareBC 계획이 완전히 실현되면 어느 가정도 하루 10달러 이상의 보육료를 지불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앞서 이 프로그램이 시작된 지난 2018년, 2500곳에 불과했던 하루 10달러 규모의 보육공간이 6500곳 이상으로 확대된 바 있다. 이미 자격을 갖춘 보육 사업자의 93%는 비용 절감 이니셔티브(fee-reduction initiative)에 등록함으로써, 각 가정이 자녀 1인당 매달 350달러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21-22년 현재까지, BC주의 보육시설 3600곳에 마련된 6만8600개의 보육 공간에 대해 보육료 절감 이니셔티브를 통한 비용 인하가 승인됐다. 

BC주는 캐나다 정부와 제휴하여 아동양육협정을 체결함으로써 오는 12월까지 하루 10달러 보육 공간을 1만2500곳으로 두 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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