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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 밴쿠버서 총격·살인 사건 잇따라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3-28 14:24

코퀴틀람·써리서 갱단 총격··· 2명 부상
같은 날 랭리·써리서 살인 사건 일어나



지난 금요일 코퀴틀람과 써리 등의 광역 밴쿠버에서 총격과 살인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금요일 오후 3 30분쯤 코퀴틀람 웨스트우드 플라토 지역 치카디 플레이스(Chickadee Place) 1600 블락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

 

총격으로 남성 명이 목숨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었으며,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경찰에 알려진 인물인 것으로 전해졌다.

 

총격이 발생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포트무디 호프 스트리트 2200 블락 인근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이 있는 차량이 불에 발견됐다. 그리고 차량이 폭발하는 과정에서 행인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특정 인물을 노린 총격이며, 로워 매인랜드 지역 갱단 간의 세력다툼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코퀴틀람 RCMP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번째 차량을 공개하며, 차량을 목격했다면 즉시 911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차량은 검은색의 현대 산타페 신형 모델로, 차량번호는 ‘FL3 35K’.

 

같은 11 30분쯤 써리 센트럴 스카이트레인 인근에서 총격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총격으로 남성이 생명에 지장이 없는 부상을 당했으며, 경찰은 사건 역시 갱단과 관련된 총격으로 보고 있다.

 

 또한 써리와 랭리에서 살인사건이 연이어 일어나 살인사건 전담팀(IHIT) 수사에 나섰다.

 

써리 RCMP 따르면 금요일 오전 7 45분경 64애비뉴 13000블락 인근에서 남성이 길거리에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남성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IHIT 따르면 사건은 갱단 세력다툼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리고 같은 저녁 8 50분쯤에는 랭리 88애비뉴에 위치한 랭리 하이웨이 호텔에서 남성이 치명상을 입고 현장에서 숨졌다.

 

IHIT 랭리 호텔에서 사망한 남성은 살해됐다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 코퀴틀람 총격과 관련된 차량 (출처=Coquitlam RC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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