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골1도움··· 토트넘, 뉴캐슬 꺾고 4위로

이영빈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손흥민(30·토트넘)이 리그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해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4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리그 홈 경기, 0-1로 끌려가던 전반 43분 상대 진영 왼쪽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려 팀 동료 벤 데이비스의 헤딩 득점을 도왔다. 1-1로 후반전을 맞이한 손흥민과 토트넘은 골 잔치를 시작했다. 후반 3분 나온 골에 이어 후반 9분 손흥민이 해리 케인의 패스를 문전에서 받아 왼발로 골을 넣었다. 이후 에메르송 로얄과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연속으로 득점하며 토트넘은 후반전에만 4골을 몰아넣었다. 5대1 완승이었다.

이날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에서 총 14골 6도움을 올리고 있다. 리그 14골은 디오구 조타(리버풀)와 함께 리그 득점 2위, 20개 공격포인트는 무함마드 살라흐(20골 10도움·리버풀)에 이어 2번째다. 소속팀 토트넘은 승점 54점을 달성, 동률인 아스널에 골득실차에 앞서며 리그 4위 자리를 탈환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9점을 부여했다. “데이비스에게 준 어시스트와 후반전 기록한 골은 훌륭했다. 손흥민의 활약에 다시 한 번 놀랐고 그의 득점행진은 계속될 것이다”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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