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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영국서 새로운 ‘XE’ 변이 등장

박세미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4-04 09:03

스텔스보다 전파력 10% 높아



WHO(세계보건기구)는 오미크론과 스텔스 오미크론이 합쳐진 새로운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XE’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이미 “오미크론 변이가 끝나고 빠르면 6개월 내에 또 다른 변이가 창궐할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는데 현실화되어 가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코로나 XE는 지난달 19일 영국에서 처음 발견됐고 지금까지 600건 이상 감염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에서도 지난달 18일 처음 검출됐고, 이스라엘에서도 발견됐다. WHO는 “XE의 지역사회 내 전파력이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약 1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델타크론(델타+오미크론 재조합 변이)에 해당하는 ‘XD’ ‘XF’ 등에 대해서도 WHO가 연구 중이다. 다만 델타크론이 전파력과 중증도 측면에서 델타나 오미크론보다 치명적이라는 증거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프랑스, 덴마크, 벨기에, 영국, 태국 등 해외에서 발견됐다. 방역 당국은 “이들 변이는 우리나라에서 발생이 아직 확인된 바 없다”며 “그러나 국내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해외 현황과 국내 유입, 발생 여부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중”이라고 했다.

정재훈 가천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스텔스 오미크론 우세화가 약 10~14주간 지속될 것이고, 이후 또 다른 변이가 등장할 것”이라며 “그 변이는 당연히 지금보다 전파력은 높아지고 백신 효과는 감소하는 방향으로 일어날 것”이라고 했다. 다만 워낙 많은 감염자가 나왔고 백신 접종률도 높기 때문에 심각할 정도로 중증화율이 높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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