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퀘벡·PEI, 코로나 재확산 대응 '마스크 의무화' 연장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4-05 11:42

확진자 급증 조짐에··· 4월 말까지 지침 유지키로
토론토 보건당국은 “실내 마스크 착용” 적극 권장



코로나19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는 퀘벡과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P.E.I) 등 2개 주(州)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침을 일제히 연장한다. 

퀘벡과 P.E.I 보건당국은 5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 방안으로 오는 4월 말까지 마스크 착용 지침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퀘벡주는 이달 중순부터 마스크 의무화 요건을 종료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한 것이다. 

퀘벡주의 뤽 보일로 임시 공중보건국장은 이날 이같은 결정을 발표하면서 “이 조치가 앞으로 이달 30일까지 유지될 것이며 보건당국에 의해 정기적으로 재평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마스크 의무화에 대한 결정은 화요일 퀘벡주가 72명의 신규 입원자와 31명의 사망자를 추가로 기록하면서 내려졌다. 현재 퀘벡주의 입원자 수는 지난 2월 27일 이후 가장 많은 총 1479명을 기록 중이다. 

퀘벡 보건 연구소(INESSS)의 최근 전망에 따르면, 앞으로 몇 주 내에 퀘벡주의 코로나19 감염자와 입원자 수가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일로 국장은 “전염성이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BA.2)이 현 신규 감염 사례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최근 BA.2의 급속한 확산을 감안해 주민들 모두 경계를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주 목요일 마스크 의무화 지침을 철회할 예정이었던 P.E.I주도 오는 4월 28일까지 착용 지침을 유지할 방침이다.  

P.E.I의 최고 공중보건책임자인 헤더 모리슨 보건관은 “다른 주들처럼 발병 건수가 급격히 증가하지 않고 있지는 않지만, 마스크 착용이 여전히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고자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P.E.I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3619명, 입원자 수는 30명이다. 당국에 따르면 스텔스 오미크론(BA.2)은 P.E.I주 신규 감염 사례의 3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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