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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실업률 5.3%··· ‘역대 최저치’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4-08 13:39

일자리 7만 개 증가 ‘오미크론 위기’ 벗어나
일손 부족 지속··· 평균 시급 인상 불가피



지난 3 캐나다의 실업률이 5.3%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 연방 통계청이 발표한 3월달 고용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동안 캐나다에서는 73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됐다.

 

실업률은 2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5.3% 기록하며, 지난 1976 통계청이 실업률을 집계한 이래 역대 최저 수준을 찍었다. 캐나다 실업률은 지난 1 오미크론 여파에 6.5%까지 올랐지만, 2월에 무려 1%포인트가 감소한 이어 연속 하락해 위기를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9 일자리 수가 처음으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 이후, 캐나다의 고용시장은 다양한 방식 방역 규제, 일손 부족, 공급망 위기와 같은 여러 혼란 속에서도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캐나다에서는 기간에만 463000개의 일자리가 증가했는데, 특히 소매업(+122000), 건설업(+11 ), 의료·사회복지(+62000), 정보·문화·레크리에이션(+62000) 분야에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됐다.

 

3월의 일자리 상승은 55 이상 여성과 25~54 사이(core-aged) 남성이 이끌었다. 특히 25~54 사이 남성의 실업률은 4.1%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25~54 사이 여성의 실업률도 4.9% 팬데믹 이전 수준(4.7%) 거의 회복했다. 그러나 55 이상 인구의 일자리는 팬데믹 직전이었던 2020 2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1.2%포인트가 낮아, 다른 연령대에 비해 회복이 더뎠다.

 

한편 최근 많은 업종에서 구인난이 극심해지는 가운데, 3 기준 평균 시급은 이전해 동기 대비 3.4%(1.03달러)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RBC 네이선 잰즌(Janzen) 부수석 경제학자는 대부분의 업종에서 일손 부족 현상이 목격되고 있고, 특히 숙박업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업주 입장에서 많은 근로자를 구하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시급 인상이 불가피하다 강조했다.  

 

코로나19 사태로 가장 타격을 입은 숙박업과 음식서비스업의 일자리 수는 지난 2 114000개가 늘어났지만, 3월에는 15000개가 늘어나는 그쳤다. 업계의 일자리 수는 2020 2월과 비교하면 여전히 15.9% 적은 수준이다.

 

캐나다의 3 일자리 상승은 온타리오(+35000) 퀘벡(+27000)에서 두드러졌으며, BC에서도 1500개의 일자리가 추가됐다.

 

국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5.1% 실업률을 기록 중인 BC에서는 일자리가 8개월 연속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팬데믹 이전 대비 일자리 회복률은 103.6% 캐나다에서 가장 높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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