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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트레인 안에서··· 곰 퇴치 스프레이 난사 소동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4-11 14:23

10대 무리 말다툼 중 발생 "심각한 피해자 없어"



지난 주말 움직이는 스카이트레인 안에서 곰 퇴치용 스프레이가 승객들을 향해 난사되는 소동이 일어났다. 

11일 메트로 밴쿠버 교통경찰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오후 5시 45분경 커머셜-브로드웨이 역으로 향하는 엑스포 라인 열차 안에서 10대 무리가 말다툼을 벌이던 중 스프레이를 난사 후 달아났다. 

메인 스트리트-사이언스 월드 역에서부터 언쟁을 벌이던 10대 무리는 열차가 커머셜-브로드웨이 역에 도착하자마자 경찰들을 피해 도망쳤고, 연루된 무리 중 몇 명은 경찰에 붙잡혔다. 

아만다 스티드 경관은 “8명가량 되는 10대 무리 가운데 일부는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인물로 확인됐다”며 “이들 중 한 명으로부터 곰 스프레이 두 캔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10대 무리와 같은 칸에 있던 아이들과 승객들은 모두 기침을 호소하며 커머셜 브로드웨이 역에서 하차해야 했다. 다만 다행히 아무도 심각하게 다치거나 병원으로 이송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교통경찰은 여전히 보안 영상을 검토하고 있고, 10대 아이들은 현재 무혐의로 풀려난 상태다. 

스티드 경관은 “만일 밀폐된 공간에서 이러한 사건이 또다시 발생한다면, 911에 신고 후 즉시 신선한 공기를 마시도록 해야 한다”며 “직접적인 피해를 받은 사람은 물이나 식염수로 눈을 씻는 등 응급 처치를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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