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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최초 스카이트레인에 터널 동영상 시스템 개통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4-13 11:59

밴쿠버 던스무어 터널에 설치··· 한국 협력사 개발·제조 참여
메트로 밴쿠버의 대중교통 공사인 트랜스링크(Translink)가 밴쿠버에 본사를 둔 글로벌 터널 광고대행사인 ‘Adtrackmedia’와 협력해 던스무어(Dunsmuir) 터널에 지하철 터널 광고시스템인 TAS(Tunnel Advertising System) 새롭게 구축했다.

트랜스링크는 북미 지역에서 최초로 이 기술을 채택한 지하철 당국으로, 고객들과의 소통을 늘리고 새로운 광고 수익을 올리는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트랜스링크의 케빈 퀸(Quinn) CEO는 “이 기술을 통하여 엑스포 라인(EXPO Line)을 여행하는 승객들에게 혁신적이고 실감형 미디어를 경험하게 할 수 있게 됐다”며 “캐나다에서 최초로 도입한 이 기술을 통해 전세계의 교통 분야에서의 마케팅과 소통의 형태의 변화를 가져올 뿐 아니라, 새로운 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Adtrackmedia’의 켄 빅넬(Bicknell) CEO는 “특별히 밴쿠버에서 트랜스링크, 텔러스와 함께 작업을 시작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점점 확대되는 글로벌 옥외광고시장에서 최상급의 매체에 대한 수요에 맞게 최고의 기술을 앞으로도 계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번에 설치된 제품은 ‘Adtrackmedia’의 협력 파트너사인 한국의 이노벡스(INNOVEX)에서 개발·제조하여 공급하였으며, 이미 ‘Adtrackmedia’와 ‘INNOVEX’는 전세계 글로벌 시장에서의 TAS 사업의 상호 독점적인 파트너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두 회사는 향후 5년 이내에 250여 대 이상의 시스템이 세계 주요도시의 지하철에 구축될 것으로 보고있다. 

지난 12일에는 차이나타운 역에서 많은 취재진들과 초청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광고 론칭 행사가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INNOVEX의 채균 대표와 KOTRA 벤쿠버무역관 안성준 관장 등도 참여하여 국내 기술의 해외 진출에 대한 다양한 협력과 INNOVEX의 다양한 제품의 해외 판로에 대해서도 협의했다.


밴조선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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