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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폴란드에 병력 파병··· 우크라 난민 돕는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4-14 13:42

150명 파병해 폴란드 내 우크라 난민 지원
난민의 캐나다 이주 도울 것··· 군사 원조 확대



캐나다가 우크라이나 난민 지원을 위해 폴란드에 군을 파병한다.

 

아니타 아난드 국방부 장관은 14 오전 트렌튼 캐나다 공군기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 군은 캐나다와 북미의 안전을 지키고 나토(NATO; 북대서양 조약기구) 동맹국을 지원하기 위해 구호활동부터 평화유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군사 작전에 참여해오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우리는 150명에 달하는 캐나다 군을 폴란드에 파병해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도록 하겠다 밝혔다.

 

아난드 장관에 따르면 우선 100명의 캐나다 군이 즉시 폴란드로 파병되며, 나머지 병력은 순차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의 서부 지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폴란드에는 현재 270 명에 달하는 난민이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캐나다는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점점 강화하는 한편, 여러 방면에서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14500 달러를 들여 전쟁으로 피해를 당한 우크라이나인들을 돕겠다고 약속한 이어, 지난주에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 원조를 위해 5 달러 이상을 추가로 투입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캐나다 입국을 원하는 우크라이나 난민에게 인원 제한 없이 최대 3년의 임시 비자를 발급하고, 비자 신청에 필요한 다양한 여건을 모두 면제하는 특별 이민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난민의 캐나다 이주를 돕고 있다.

 

이번에 파병될 캐나다 병력은 우선 폴란드에 위치한 난민센터로 투입되어, 의료, 정신건강, 종교 서비스 난민이 당장 필요한 부분들을 지원하고, 수백 곳에 달하는 다국적 구호단체들과 협업해 난민들에 대한 지원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캐나다 군은 우크라이나 난민이 안전하게 캐나다에 이주할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계획은 달에 걸쳐 진행될 전망이며, 상황에 따라 연장될 수도 .

 

아난드 장관은 폴란드는 악랄한 전쟁 속에서 고향을 떠나야 했던 백만 명의 우크라이나 난민을 받아들이면서 국제사회의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캐나다 군도 동맹국을 돕는 기여할 있게 되어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말했다.

 

한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시작한 50일이 가운데 우크라이나 당국에 따르면 민간인 사상자는 4500명을 넘어섰고 어린이 사망자도 2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지난 13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사람들이 러시아의 소행을 집단학살로 규정하는 것은 완전하게 옳고, 이번 전쟁은 푸틴이 책임져야 인륜적 범죄라고 하는 러시아를 몰아세우고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지난 3 6 밴쿠버에서 열린 반전 시위 당시 모습 (출처=Consulate General of the Republic of Poland in Vancou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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