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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랭리 스카이트레인 6년 뒤 만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5-13 14:57

정부, 엑스포라인 확장 설계안 공개··· 여론 수렴
2년 뒤 공사, 2028년 완공 “역세권 개발 박차”



BC주가 ‘써리-랭리 스카이트레인 확장 사업’과 관련해 건설 전반의 설계 및 운영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한다. 

BC주정부는 써리 킹조지 역에서 랭리시의 203번가까지 연결되는 ‘써리-랭리 스카이트레인 확장 사업’의 설계 시안에 관한 주민 여론을 다음 달까지 청취하고, 올해 하반기 설계안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존의 써리 킹조지 역부터 랭리 센터까지 프레이저 하이웨이를 따라 총 16km의 엑스포라인을 확장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 노선에는 8개의 역과 3개의 버스 환승장이 새롭게 들어선다. 

8개역 중 7개역은 상대식 승강장(Side platforms) 형태로 설계되고, 엑스포라인의 새로운 종착역이 될 ‘203번 역’은 중앙 승강장(Centre platform) 형태로 건설된다. 166번가 역과 196번가 역, 203번가 역 등 3개소에는 버스환승장이 설치된다. 

또한, 정부는 역세권 개발을 위해 대중교통이용자와 보행자의 편의 및 토지이용 효율을 극대화한 ‘대중교통지향형 도시개발방식’을 채택하기로 했다. 앞으로 각 역 근처에서는 더 많은 주택·교육 옵션을 만나볼 수 있고, 상점 및 서비스, 레크리에이션 및 엔터테인먼트 시설 이용이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정부는 오는 2050년까지 10만여 명의 사람들이 새로운 역으로부터 800미터 이내에 거주할 수 있고, 2만 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들이 새로 생긴 역을 통해 접근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확장 사업을 통해 써리, 랭리 시티, 랭리 타운쉽의 총 인구는 42만 명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세 지역에는 새로운 일자리 역시 14만7000여 개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써리-랭리 스카이트레인 확장 건설이 완공되면 랭리 시티 센터에서 킹 조지 역까지는 약 22분이 소요되고, 랭리 시티 센터에서 워터 프론트 역까지는 1시간 남짓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오는 2050년까지 써리-랭리 엑스포 라인 연장선의 승객 수는 평일 평균 8만 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써리-랭리 스카이트레인은 현재 당초 예상보다 2년 이른 2028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BC정부는 오는 2023년 초까지 참가의향서(RFQ)를 받아 계약자 입찰 절차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24년 중반까지 입찰제안요청서(RFP) 발송을 통해 후보 계약자들을 초청하고 구체적인 입찰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건설은 2024년 말이나 2025년 초에 시작되어 2028년 말에 개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공개 의견 수렴은 2022년 가을까지 써리-랭리 엑스포라인 연장에 대한 확장 사업 사례가 최종 확정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관한 여론 청취는 오는 6월 9일까지 계속된다. 일반 공개일은 써리가 5월 25일, 랭리가 5월 31일로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내용과 참여방법 : www.gov.bc.ca/surreylangleyskytrain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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