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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노인 대상 ‘고령 친화 보조금’ 제도 운영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5-17 11:15

7월까지 보조금 신청 접수··· 고령친화도시 도모
BCHC서 관리··· 최대 2만5000달러 보조금 지원



BC주정부가 노인들의 활동적이고 독립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50만 달러 규모의 ‘고령 친화 보조금’ 제도를 재개, BC주 각 지역사회의 신청을 받는다. 

애드리안 딕스 BC보건부 장관은 16일 성명을 통해 "우리 정부는 노인들이 필요한 서비스와 지원을 아낌없이 제공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며 “오는 7월 초까지 원주민 공동체와 각 지역사회의 신청을 통해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BC정부가 시민단체 BC보건연대(BCHC)와 파트너십을 맺어 재설계한 보조금 지원 제도로, 앞으로 BCHC가 주관하여 관리한다. 이전에는 BC지자체연합에서 이 프로그램을 맡아 관리했었다. 

BC주의 지방자체단체와 원주민 단체는 2022년 보조금 신청서를 BCHC에 오는 7월 5일까지 제출하면 되며, 고령 친화 평가 및 실행 계획에 최대 2만5000달러의 보조금(1항목)을, 고령 친화 프로젝트에 최대 1만5000달러의 보조금(2항목)을 신청할 수 있다. 

고령 친화 계획은 형평성과 지속 가능성, 다부문 간 파트너십 형성 등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역사회의 다양한 노인 인구에게 필요한 주택과 교통 수단, 기후 및 응급 상황 관리를 충족하는 전략과 계획, 이용 가능하고 안전한 공공장소, 공원, 자연 산책로 등의 지원이 포함된다. 

BC 노인 서비스 장기 요양 담당 메이블 엘모어 정무 차관은 "각 커뮤니티가 고령 친화 보조금을 신청하여 우리 주 노인들을 지원할 수 있길 바란다"며 "고령 친화 프로그램으로 제공되는 기회는 노인들이 지역 사회와 연결되어 있다고 느끼게 하는 수단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20년에는 이전 해의 35개 커뮤니티에서 늘어난 40개 커뮤니티가 고령 친화 보조금을 받았다. 이중 4개의 커뮤니티(퀘넬, 워필드, 포트무디, 올리버)는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고령 친화 지역사회로 BC정부의 공인을 받았다.    

현재까지 BC주 공인 고령 친화 지역사회는 총 61곳으로, 2018년의 47곳에서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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