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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입 모두 즐거운 야시장으로··· 나이트마켓 BEST3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5-20 14:45

해가 길어지는 여름철, 야시장의 계절이 돌아왔다. 올해 메트로 밴쿠버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자랑하는 야시장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특별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축소됐던 야시장 규모도 다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밤이 되면 더욱 활기차게 변하는 메트로 밴쿠버의 나이트마켓 3곳을 소개한다.

North Vancouver’s Shipyards Live



캐나다 현지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는 야시장을 찾는다면 이곳을 추천. 론즈데일 선착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쉽야드 나이트 마켓(Shipyards Night Market)이 오는 9월 초까지 매주 금요일 무료로 열린다. 노스 밴쿠버의 명물인 이 마켓에서는 지역 특산 공예품을 만나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라이브 공연과 함께 다양한 푸드트럭 음식들을 즐길 수 있다. 특별히 올해는 스탠리 파크 브루잉이 진행하는 파티오 팝업 비어 가든도 마련된다. 방문객들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스탠리 파크에서 건너온 차가운 맥주와 사이더(Ciders), 탄산수, 와인 등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별도로 토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는 샴페인 한 잔과 굴 하나당 1달러에 판매하는(buck-a-shuck oysters) 해피아워도 운영된다. 

일시: ~9월 27일 시간: 오후 3시~10시, 캐나다데이(오후 12시~10시) 장소: 15 Wallace Mews, North Vancouver 

Richmond Night Market



밴쿠버 최대규모의 야시장 ‘리치몬드 나이트마켓(Richmond Night Market)’이 지난 4월 말 개장을 시작으로 늦여름인 10월 10일까지 방문객들을 맞는다. 올해 나이트마켓에서는 기존 인기 메뉴인 회오리 감자를 포함해 라이스버거와 플라잉 컵누들, 가재살이 들어간 프라이드치킨 타코, 아이스크림 스톤슈, 일본식 딸기모찌 등 500여 가지의 다양한 메뉴가 준비된다. 또, 방문객들은 50피트 높이의 엔터테인먼트 무대에서 뮤지션과 댄스팀, 무예팀 등이 선보이는 다채로운 공연 라인업도 기대할 수 있다. 일반 성인 입장료는 6달러, 6명이 단체로 이용할 수 있는 줌패스 입장료는 35달러, 7세 이하 어린이와 60세 이상 노인은 무료다. 

일시: ~10월 10일 시간: 금(오후 7시~12시), 토(오후 6시~12시), 일요일 및 공휴일(오후 7시~11시), 캐나다데이(오후 7시~12시) 장소: : 8351 River Road, Richmond

Vegan Night Market 



캐나다 최초의 100% 식물 기반 ‘비건 야시장’이 2년간의 공백 끝에 마침내 올여름 개최된다. 새롭게 단장한 밴쿠버 이스트 헤이스팅스의 월도프 호텔 외부에서 진행되는 비건 나이트 마켓은 맛있는 비건 음식과 음료를 즐기면서 다양한 친환경 제품까지 쇼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지난 2019년에는 약 70여 개의 벤더가 참여했고, 방문객 1만여 명이 모였다. 행사장 안팎에서는 라이브 음악과 타로점, 유익한 강연까지 경험할 수 있다. 입장료는 2달러 기부금을 내거나 통조림, 의류, 애완동물 사료 등의 기부품으로 대체할 수 있다. 기부금은 캐나다 우크라이나 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일시: 매주 목요일(6월 30일, 7월 14일과 28일, 8월 11일과 25일, 9월 8일) 시간: 오후 6~10시 장소: Waldorf Hotel, 1489 East Hastings Street, Vancouver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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