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캐나다에 대해 알아야 하나?”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한국에서 최초로 캐나다학을 개설한 문영석 교수가 캐나다학 특별 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 강좌는 6월 3, 10, 17일(이상 금), 30일(목)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포트 코퀴틀람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린다.

강좌는 4회에 걸쳐 진행되며 ▲6월 3일(금): 캐나다 역사의 발자취 (그 영광과 그늘), ▲6월 10일(금): 국가 안의 국가는 가능한가? (퀘벡과 캐나다의 정치), ▲6월 17일(금): 캐나다의 교육 (화려한 캠퍼스 뒤에 감쳐진 그늘), ▲6월 30일(목): 다문화주의 정책과 이민사회의 미래 등을 주제로 다룬다.

특히 17일 강좌에는 박가영 코퀴틀람 교육위원과 에버그린 카이로프랙틱의 크리스 박 원장, 30일 강좌에는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황선양 세계한인무역협회(OKTA) 대륙 부회장이 패널로 나와 함께 토론을 진행한다.

▲문영석 교수

문영석 교수는 “이민 후 자녀와 대화가 끊기는 이유는 언어보다는 서로의 공통화제가 다르기 때문”이라고 지적하며 “'모든 것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우리가 이 땅에 와 살아가려면 캐나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가 필요하다”고 이번 강연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

오타와 대학에서 학사를 졸업하고, 토론토 대학에서 문학 석사와 종교인류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문영석 교수는 지난 2001년 강남대학교에서 한국 최초로 캐나다학과를 개설하고 한국 캐나다학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20년간 캐나다 정부의 후원으로 캐나다학 발전과 양국 간 학술 및 문화교류 업무를 담당해왔다.

또한 그는 서울대 종교학과와 서강대학교 대학원 외래교수와 UBC 객원교수 직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6년에는 밴쿠버로 이주해 로마 가톨릭 밴쿠버 대교구에서 부제로 재직 중이다.

문영석 교수의 캐나다학 특별강좌

일시: 6월 3, 10, 17일(이상 금), 30일(목) 오후 7시 ~ 9시 30분

장소: 포트코퀴틀람 커뮤니티 센터 JB Young실 (2층) (주소: 2150 Wilson Ave, Port Coquitlam) * 지하주차장 입구는 Mary Hill Road 쪽에 있음

회비: $50 (부부 $80)

문의: (778) 873-0120, yssmoon@gmail.com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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