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에서 선보인 한국의 전통예술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지난 23일 밴쿠버 한국전통예술원(원장 한창현) 단원 35명이 빅토리아에서 열린 제122회 빅토리아 데이 퍼레이드에 참가했다.

빅토리아 한인회(회장 유현자)의 초청을 받아 퍼레이드에 참석한 한국전통예술원 단원들은 사물놀이, 판굿, 12발 상모돌리기, 부채춤 등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BC에서 진행되는 가장 큰 퍼레이드 중 하나인 이번 행사는 팬데믹으로 인해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렸으며, 빅토리아 태권도팀도 참가해 격파 시범으로 박진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한창현 한국전통예술원 원장은 “대한민국의 우수한 전통예술을 현지인들에게 선보여 기쁘고, 큰 환호성으로 용기를 준 교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이번 행사로 어린 단원들이 전통예술의 긍지와 자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전통예술원은 오는 6월 29일 웨스트 밴쿠버에 위치한 케이 믹(Kay Meek) 극장에서 캐나다 탄생 155주년 기념 정기공연을 열고, 7월 1일 캐나다 데이에는 코퀴틀람 타운센터 파크에서도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제공= 한국전통예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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