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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후 취미로 경비행기 제작··· 나는 꿈 많은 모험가”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5-27 15:29

경비행기 손수 제작에 도전 ‘교민 이상우씨’




직접 만든 경비행기를 타고 세계일주를 꿈꾸는 이가 있다. 열정과 패기로 똘똘 뭉친 어느 젊은이의 포부가 아니다. 내년에 일흔을 앞둔 자칭 비행 모험가 이상우(69)씨의 이야기다.

그의 나이 49세에 파일럿 라이센스를 취득하고, 53세의 이른 나이에 조기 은퇴를 결정했다. 56세가 되던 해에는 본격적으로 경비행기 제작에 발을 들였다. 

그렇게 은퇴 후 그의 경비행기 제작인생이 시작됐다. 경비행기를 만드는 과정은 오로지 독학으로 습득했다. 벌써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인터뷰를 위해 랭리에 위치한 그의 격납고를 찾았다. 격납고 한 켠에선 경비행기 날개 작업이 한창이었다. 그를 만나 은퇴 후 경비행기의 매력에 빠지게 된 사연을 들어봤다. 

Q. 비행기엔 언제부터 관심이 있었나요

어릴 때부터 파일럿이 꿈이었어요. 그런데 고등학교 막 졸업하고 밴쿠버로 이민을 와서 한국에선 기회가 없었고, 여기서도 당장 먹고 살기 바빠 도전할 생각을 못하고 살았죠. 그러다 제가 마흔 여덟살 때 우리형이 한국에서 암이 걸렸어요. 한국 갔다가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내가 여태까지 살면서 이루지 못한 게 뭐가 있나 생각하니 파일럿이 딱 떠오르더라고요. 그래서 오자마자 비행학교를 등록했어요. 그게 2001년도 일이에요. 

Q. 경비행기 조종과 제작은 전혀 다른 이야기 같은데요. 제작은 어쩌다 하게 되신 겁니까

은퇴하기 전에 파일럿 면허를 따놓고 은퇴 후부터 경비행기를 렌트해서 타고 다녔어요. 그러다 내 비행기를 가져보자 생각이 들어서 50년 된 경비행기를 2만불 정도에 샀는데, 10년 정도 타다 보니 유지비도 많이 들고 비행감도 시원찮더라고요. 더 좋은 걸 사려고 보니 밀리언이 넘어가고요. 내 주머니 사정으로는 안 되니까 직접 만들어보자 결심을 하게 됐죠. 

Q. 은퇴 후 취미생활 이라기엔 스케일이 좀 큰데요. 원래 하시던 일과 관련이 있었나요

30년 넘게 프린터 만드는 제록스(XEROX)에서 전자기술자로 일했어요. 전공이 전자공학이라 공돌이 출신이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비행기 제작하고는 전혀 관련이 없어요. 잘 모르는 사람들은 부품만 사다가 조립하는 줄 아는데, 설계부터 리벳(rivet) 작업 하나하나 모두 제 손을 거쳐서 제작이 돼요. 에어프레임(기체)만 똑같고 비행기 안에 전자장치나 전기배선, 엔진 붙이는 것들은 다 내 맘대로 알아서 커스터마이징 한다고 보면 돼요. 그러니까 겉보기엔 일반 경비행기랑 똑같아도 세상에 단 하나뿐인 비행기인 셈이죠.

Q. 제작 공부하는 것만도 시간이 꽤나 오래 걸렸을 것 같아요

비행기를 처음 몰면서부터 막연히 제작 생각은 있었는데, 자신이 없어서 관련 서적을 보면서 공부부터 시작을 했어요. 리서치만 한 10년은 한 것 같아요. 그래서 지금은 격납고에서 편하게 작업하지만, 첫 번째 비행기 제작할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집 가라지에서 했어요. 나중에 조립할 때만 비행장 가져와서 하고요. 첫 번째 비행기는 2012년 9월까지 3년 걸려서 끝냈어요.

Q. 완성된 비행기는 지금 어디 있나요

다행히 결과물은 제대로 나와서 제가 7년 정도 타다가 19년도에 다른 사람에게 팔았어요. 직접 토론토까지 운전해서 전해주고 왔죠. 두 번째 비행기는 2인승 짜리였는데 지인이 초반에 만들던 걸 넘겨 받아서 재작년에 완성을 했어요. 그런데 2인승이 타다 보니 불편하기도 하고, 다시 4인승 짜리를 만들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작년 2월에 급하게 팔아버렸어요. 그래야 새로 시작을 하겠다 싶어서요. 

경비행기 제작까지··· ‘하루 8시간 투자’ 

경비행기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체를 구성하는 부품별로 제작이 끝날 때마다 인스펙션을 받아야 한다. 인스펙터의 검수 과정을 십수 차례 거쳐야 비로소 경비행기 기체의 합체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최종 인스펙션을 받고 나서도 40시간의 시험 비행 시간을 채워야 한다. 이 모든 과정을 마치면 민간용 경비행기로서 정부의 허가를 받을 수 있다. 

Q. 지금 제작 중인 비행기는 어떤 모델인가요

처음에 만들었던 4인승 비행기(Van's Aircraft  RV-10)를 다시 만들려고 해요. 이 모델이 스펙도 좋고 나중에 팔기도 좋고 인기도 좋거든요. 이 모델 같은 경우는 원래부터 다 수제작이고 공장에서 만들어 팔지 않아요. 밴스 크래프트 자체가 원래 부속만 만드는 회사지 비행기를 만들어 파는 회사가 아니거든요. 또, 이 기종은 알려진 모델이라 허가받기도 쉽고 인스펙션 받기도 쉬워요.

Q. 이번엔 완성되기까지 제작기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지난 번에 만든 경험도 있고 해서 제작기간은 처음에 2년으로 잡았어요. 그런데 지금 서플라이 체인 문제가 있어서 3년은 걸릴 것 같아요. 주문은 작년 2월에 했고 올해 4월부터 미국 오레곤에서 부속이 오기 시작해서 절반 이상 도착했어요. 엔진은 3월에 주문했는데 내년 5월에 오고요. 그래서 지금 꼬리까지는 제작이 됐는데, 앞에 조종석이랑 엔진 다는 몸통 쪽 진행을 못하고 있어요. 그 부품들이 원래는 지금쯤 와야 하는데 6~7월로 미뤄졌어요. 그게 다 오고도 적어도 1년 이상은 걸릴 것 같아요.

Q. 제작 비용도 궁금해요. 돈이 적게 들 것 같진 않은데

버짓을 미화로 22만불 정도로 잡고 있어요. 아마 물류대란 때문에 여기서 더 플러스될지도 모르죠. 참고로 이번에 만드는 모델하고 실력이 비슷한 시러스(Cirrus)라는 비행기는 100만불이 넘어요. 한국인들이 잘 알고 있는 세스나(Cessna) 경비행기도 성능은 훨씬 못하는데 6~70만불씩 하고요. 이걸로 돈벌이를 하는 건 아니지만 취미생활도 하면서 나중에 팔 때 돈도 벌 수 있으니 감사한 일이죠. 

Q. 하루일과는 어떻게 되나요

보통 주 3일 정도 나와서 9시부터 5~6시까지 작업을 해요. 옛날에는 하루종일 아침부터 새벽까지 했었는데, 지금은 어차피 다 해본 작업이니까 여유있게 하려고 해요. 혹시 제가 하는 작업이 궁금하거나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있을까봐 제작과정을 모두 찍어 놓고 있어요. 나중에 비행기가 완성되면 영상이랑 사진들을 모아서 유튜브에 올릴 계획입니다. 

“비행기 타면 온 세상이 작아져요”

경비행기를 타고 밴쿠버 아일랜드까지 30분, 선더베이까지 8시간이면 닿는다. 매 여름이면 오소유스로 캠핑을, 토피노로 고래 구경을 떠난다. 땅이 넓고 오지가 많은 밴쿠버는 경비행기를 몰고 짧은 여행을 떠나기에 최적의 도시다. 코로나19 이전에는 미 대륙의 알래스카, 팜 스프링스, 퀸즈 아일랜드 등 방방곡곡 여행도 떠났다. 

Q. 경비행기를 직접 만드는 사람들 중에 한인으로서는 유일한가요 

밴쿠버에도 한인 항공동호회가 있어요. 지금은 멤버가 10명 정도 밖에 안 되지만 창설된지 20년은 됐죠. 자기 비행기를 갖고 있는 사람은 현재 3명 정도 되는데, 한인 중에서 저처럼 경비행기를 직접 제작하는 사람은 못 들어봤어요. 

Q. 세계일주도 계획하고 계시다고요

세 번째 경비행기 제작이 끝나는 대로 같은 항공동호회 멤버와 세계일주를 떠날 계획이에요. 원래는 이민 50주년을 맞아서 떠나려고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조금 늦춰졌죠. 저와 동행하는 분이 대한항공 기장으로 현직에 있는 분인데, 네비게이션을 맡아주기로 했어요. 저는 메인 파일럿을 맡고요. 지금 생각으로는 여기서 노스웨스트 준주로 가서 그린란드, 아이슬란드, 영국, 노르웨이, 독일이나 프랑스, 스페인 정도를 들르고 실크로드 따라서 한국도 방문하는 루트를 계획 중이예요. 아마 이 루트를 다 도는 데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걸릴 것 같아요. 

Q. 원래 도전을 잘 즐기시나 봐요. 은퇴 후에 또 도전한 일들이 있다면요

전공이 전자계열인데, 전혀 관련없는 빌더 라이센스(Builders license)도 갖고 있어요. 이 면허는 집을 지을 때 총감독할 수 있는 라이센스인데, 10년 전에 따놓고 일 있을 때마다 한 번씩 집도 짓고 그래요. 벌써 취미생활 치고 여러 채 지었죠. 이 라이센스도 유지하려면 매년 세미나도 듣고 해야 해요. 얼마 전엔 사위가 250g이 넘는 드론을 사오는 바람에 급하게 드론 라이센스도 땄어요. 

Q. 젊었을 때도 새로운 일에 흥미가 많으셨나요

젊었을 때도 바쁘게 살았어요. 왜냐면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와서 먹고 사느냐고 대학도 못 가고 컬리지나 겨우 나왔거든요. 남들보다 배움의 갈망이 컸던 거죠. 직장 들어간 다음에는 회사에서 지원해주는 돈으로 퇴근하고 BCIT도 다니고, 더글라스 컬리지랑 콴틀렌 컬리지도 다녔어요. 처음에는 기술이나 전자계통 수업을 듣다가 나중에는 경제학도 듣고 마지막엔 철학 수업까지 들었죠.

Q. 은퇴 후 삶을 잘 즐기는 비결이 뭘까요

우리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한 달 전까지 영어학교 다니신 분이에요. 영어는 되게 못하셨지만요(웃음). 은퇴 후에도 무언가를 배운다는 건 좋은 일 같아요. 저는 일찍 은퇴를 했지만 주변에다가는 할 일 없으면 은퇴하지 말라고 해요. 은퇴를 할거면 취미생활로 하다못해 골프라도 배우던지 등산을 열심히 하던지, 아니면 파트타임으로 조그마한 돈벌이라도 하라고 하죠. 저는 늘 여러 분야에 도전하다 보니 은퇴 후에도 살아있다는 성취감을 느끼고 있어요.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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