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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1분기 경제 성장률 3.1% “기대 못 미쳐”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6-02 15:12

오미크론 규제에 타격 입고, 수출도 부진
건설업 호조 이어가··· 가계 지출 상승 지속




지난 1분기 캐나다의 경제 성장률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1 연방 통계청은 2022년도 1분기 캐나다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연율 3.1%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많은 전문가의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으로, 캐나다의 지난해 4분기 GDP 증가율은 가계 지출 증가와 주택 건설 부문의 기록적인 성장에 힘입어 연율로 6.6% 기록한 있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애쉬워스(Ashworth) 북미지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올해 오미크론 관련 규제로 1월에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경제 성장률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분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연속으로 성장을 보였던 수출량이 2.4% 하락한 가운데, 에너지 제품에 대한 국제 무역은 수출(-2.4%) 수입(-0.7%) 모두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주택건설 부분은 호조를 이어갔는데, 2022년도 1분기 개조(+9.3%), 전매(+4.6%), 신축건설(+0.2%) 분야의 GDP 모두 성장하면서 종합적으로 4.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오미크론 확산과 물가 상승에도 1분기의 가계 지출은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지출이 모두 늘어나면서 0.8% 증가했다. 가계 지출은 지난 3분기 연속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내구재(durable goods) 대한 지출은 지난해 4분기 0.3% 상승한 이어 1분기 2.6% 상승했는데, 이는 5 만에 가장 상승 폭이다. 내구재 지출은 승용차(+16.1%), 트럭··SUV(+3.5%) 이끌었다. 그러나 차량에 대한 지출은 최근 공급망 차질로 인해 여전히 팬데믹 이전보다는 낮은 수준이었다.

 

또한 노동자에 대한 임금은 지난해 4분기 2% 증가에 이어 3.8% 상승했다. 이는 2020 3분기를 제외하면 1981 이후 가장 증가 폭이었는데, 코로나19 사태 안정화로 경제 활동이 증가하고, 고용주들은 높은 급여를 제공함으로써 평균 임금 역시 증가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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