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금리 13년 만 최고··· “더 오르면 집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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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금리 상승으로 인해 BC 주택시장의 냉각이 본격화되고 있다.
13일 BC 부동산협회(BCREA)에 따르면 지난 5월의 BC 주택 판매량은 총 8214건으로,
이전해 동기 대비 무려 35.1%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가 시작한 후 5월까지 BC에서 판매된 주택 수는 총 4만3921채로 이전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3%가 하락하면서,
확실히 지난해 보다는 주택시장이 냉각되는 분위기다.
BC주 대부분의 지역에서 주택 거래량이 하락한 가운데,
지난 5월 프레이져 밸리에서 판매된 주택 수는 총 1314채로 작년 5월보다 무려 54%가 감소했으며,
칠리왁(-46.7%),
BC 북부(-34.6%),
광역 밴쿠버(-32.2%),
캠룹스(-28.5%),
오카나간(-28.4%),
빅토리아(-27.4%)
등 지역의 주택 거래량도 크게 떨어졌다.
BC주의 주택 거래량 감소는 지난 3월부터 목격되고 있는데,
모기지 금리 상승이 주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BCREA의 브랜든 오그먼드슨(Ogmundson)
수석 경제학자는 “최근 캐나다의 모기지율이 계속 상승하면서
6월 평균 5년 고정 모기지율은 4.49%에 달하는데,
이는 지난 2009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모기지 금리 상승은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린 이후 심화되는 추세다.
중앙은행은 올 초만 해도 0.25%였던 기준금리를 세 번의 인상을 통해 1.5%로 조정한 바 있다.
주택 거래량이 감소하면서 5월 기준 BC주의 실제 주택 매물(active
listings)은 지난해 동기 대비 4.4%가 상승했는데,
BCREA는 일반적인 균형 잡힌 시장(balanced
market)과 비교하면 현재 주택 매물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주택 판매량이 감소하는 것이 비해 BC의 집값 상승세는 지속 중이다.
BCREA에 따르면 5월 판매된 BC 주택의 평균 가격은 100만 달러로,
2021년 5월(91만5392달러)보다 9.3%가 상승했고,
올해 1~5월에 판매된 주택의 평균 가격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오른 106만 달러였다.
특히 밴쿠버 아일랜드의 평균 집값은 작년 5월 대비 30.7%가 오른 84만 달러였고,
북부(+19.3%),
캠룹스(+18.7%),
빅토리아(+17.3%),
칠리왁(16.9%)의 집값 상승도 눈에 띄었다.
한편 캐나다 중앙은행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매뉴라이프 은행(Manulife
Bank)이 최근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주택 소유주 4명 중 1명은 모기지 금리가 더 상승하면 이자 감당이 어려워 집을 어쩔 수 없이 팔 수도 있다고 답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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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주택 매매량 1109건 기록···39.4%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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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밴쿠버 3월 주택 매매, 코로나19 여파에도 건재
2020.04.03 (금)
지난달 판매량 2524건 기록, 전달대비 17.4% 급증
3월 중순부터 하락세 전조 “4월 거래량은 폭락 전망”
지난달 광역 밴쿠버 지역 주택시장이 코로나19 확산 속에 뚜렷한 거래량 증가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3일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REBGV)의 월별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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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택시장 완연한 회복···1월 강세로 출발
2020.02.14 (금)
BCREA, "주택 거래·가격 동반 상승"
전체 매매량 4426건, 전년대비 24% ↑
BC 부동산 시장이 지난달 침체에서 벗어나 지역 주택 경기를 뚜렷이 회복하면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BC부동산협회(BCREA)가 지난 13일 발표한 월간 주택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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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밴쿠버 주택거래 가격 '반전 하락세'
2020.02.05 (수)
REBGV, 올해 1월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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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주택 구매자 지원정책 성적 ‘낙제점’
2020.02.04 (화)
시행 4개월 성적표··· FTHBI 신청자 저조
승인 3천 건 못 미쳐 '비싼 집값·금리' 원인
최초 주택 구매자 인센티브(FTHBI) 정책에 대한 지난 정부의 한 해 성적표가 사실상 낙제점에 가까운 것으로 평가됐다. 연방정부가 ‘서민·중산층 주거안정 강화’를 골자로 지난해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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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임대주택 증가로 주택가격 안정 이룰까?
2020.01.14 (화)
임대 주택 3년 사이 두 배 이상 증가
주택 가격 안정으로 이어질 수도
BC주 임대주택이 증가함에 따라 주택 가격 안정에도 어느 정도 힘이 돼 줄 것으로 보인다. BC주 주택공사(BC Housing)의 최근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1만2289채로 2018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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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전국 다가구 주택 신축 하향세
2020.01.10 (금)
콘도 등 신축 착공 21만채로 줄어... 동부서 급감
단독주택은 전월대비 1% 감소, "프리세일 긴축 영향"
지난달 전국 부동산 시장의 신축주택 착공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캐나다 모기지주택공사(CMHC)에 따르면 지난 12월의 국내 주택신축건수는 연간기준 21만21601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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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밴쿠버 12월 주택 매매 88% 치솟아
2020.01.03 (금)
REBGV, 12월 주택시장 동향 보고서
전월 대비 감소···기준시가 142만 달러
지난달 광역 밴쿠버의 주택 매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88%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역 밴쿠버 부동산 협회(REBGV)의 12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이 지역은 지난달 거래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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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11월 주택거래 상승, 가격도 ‘껑충’
2019.12.17 (화)
CREA, 11월 전국 주택매매 동향 보고서
거래량 11.3% 상승··· 매물 줄며 가격 상승
전국 주택 거래량이 안정기에 접어들면서 부동산 시장의 매매 가격이 다시금 상승 조짐을 보이고 있다. 캐나다 부동산 협회(CREA)가 16일 발표한 11월 전국 주택매매 동향 보고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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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택 공시가 하향, 재산세 부담 덜까
2019.12.10 (화)
BC감정원 ‘2020 광역밴쿠버 공시지가’ 전망
"로워 메인랜드 부동산 최대 15% 하향될 듯" 내달 2일 공시가 확정... 재산세 안정화 기대
내년 BC주 로어 메인랜드 지역 주택의 공시 가격이 하향 조정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이에 따라 주택 소유주들의 재산세 부담은 덜게 됐으나, 소유 재산 가치는 큰 폭으로 떨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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