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혜순 / 캐나다 한국문협 회원
봄은 그렇게 기다려
겨울 내 자라난
기다림 하나가
봄 물은 너에게
가슴마다 고운 비 흘러
햇살 묻은 바람도 쉬어가
한 잎 두 잎 속살 데워서
연둣빛 봄을 지펴갑니다
봄은 그렇게 설레어
그대 꽃에 너울 지고
그대 사랑에 여울저
할머니 분홍 가슴도
그리움 일렁이는
가슴 뛰는 영혼의 닻에
그렇게 설레어
그대 앞에 잠겨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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