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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밴쿠버 다운타운’ 개발된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6-23 15:29

브로드웨이 30년 개발 계획안 통과
인구 5만 늘고, 일자리 4만 개 창출



찬반 의견이 팽팽했던 밴쿠버의 브로드웨이 개발 계획이 마침내 통과됐다.

 

밴쿠버시의회는 22 , 10시간에 걸친 논의 끝에 브로드웨이 개발 프로젝트 안을 찬성 7, 반대 4 최종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안은 지난 2019 3 안건으로 제시된 이후, 3년간 협의 과정을 거치고 20회가 넘는 개정안이 제안된 끝에 마침내 현실화 계획이다.

 

30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인 이번 프로젝트는 마운트 플리젼트(Mount Pleasant) 인근인 클라크 드라이브(Clark Drive)에서 키칠라노 인근인 바인 스트리트(Vine Street)까지의 브로드웨이 구간을 2 다운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에는 2025 안에 도시 철도인 밀레니엄 라인이 신설된 예정이다.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동서로는 클라크 드라이브에서 바인 스트리트까지 남북으로는 퍼스트 애비뉴에서 16애비뉴까지의 지역에 최대 5 명의 시민이 거주할 있고, 4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지역의 인구는 78000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계획안에 따르면 밀레니엄 라인 인근에는 최대 40 건물이 개발될 있으며, 10 이하의 오래된 건물은 15~20 사이의 주택용 건물로 재건축될 있다.

 

이번 개발에 대해 줄곧 찬성해왔던 케네디 스튜어트 밴쿠버 시장은 브로드웨이 개발은 혁신적인 계획안이라며 “30 안에 브로드웨이는 캐나다에서 가장 박진감 넘치는 동네가 이라고 기대감을 표출했다.

 

브로드웨이 개발 계획에 대한 반대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아무리 밀레니엄 라인이 새로 들어선다고 해도 지역의 밀도는 더욱 높아져 많은 사람들로 붐비게 될뿐더러, 기존의 저렴한 가격의 임대용 주택이 새로운 주택으로 대체되면서 밴쿠버는 집값을 더욱 감당하기 어려운 곳이 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스튜어트 시장은 주거지를 옮겨야 하는 시민들에 대한 보상은 공정하게 이루어질 이라며 이들이 다른 곳으로 옮기더라도 기존과 비슷하거나 저렴한 수준의 임대료를 지불하게 만들겠다 약속했다.

 

이번 계획안에는 자전거 전용도로와 보육시설, 공원, 문화공간, 커뮤니티 편의시설 등에 대한 추가 투자 등도 포함되어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Vancouver.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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