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BC주, 반인종차별 위원회 참여 주민 모집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6-27 13:29

내달 18일까지 지원 접수··· 초대 임기 3년
“위원회 운영 통해 인종차별 목소리 경청”



이달 초 반인종차별 데이터법(Anti-Racism Data Act)이 BC주에서 정식 법제화된 가운데, BC정부가 반인종차별 위원회에 참여할 열정 있는 주민들을 모집한다. 

반인종차별 데이터 위원회는 BC주가 최근 제정한 반인종 차별 데이터법의 일부로, 이 법은 원주민, 흑인, 그 외 유색 인종과 협력하여 관련 데이터를 안전하게 사용하고 공유함으로써 정부 프로그램과 서비스가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될 새로운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BC주정부는 다양한 배경을 지닌 유색인종 가운데 앞으로 공정한 BC주를 함께 이룩해 나갈 주민들을 대상으로 BC주 최초의 반인종 차별 데이터 위원회에 지원할 것을 요청했다. 

지원서는 오는 7월 18일까지 접수하면 되며, 위원장을 비롯한 최대 11개 자리의 초대 임기는 3년까지다. 지원이 장려되는 대상은 원주민, 흑인, 그 외 인종 차별을 받는 사람들이다. 

위원회 위원은 데이터 표준 개발 업무를 돕고, 데이터의 안전한 사용 방법에 관한 지침을 제공하며, 정부의 연구 우선순위를 가려낸다. 위원회 위원은 사례금을 받으며, 여행 경비를 지원받는다. 

위원회는 BC주 전역에서 위원을 모집하여 BC주 정부와 협력하는 가운데 이 법을 시행하고 그 과정에서 인종 차별을 받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중점적으로 경청할 예정이다. 

앞서 2021년 9월부터 2022년 1월 사이에 1만3000여 명이 이 법의 개발 과정에서 선호하는 신원 확인 방법, 정부 서비스 이용 경험, 인종 기반 데이터와 신원 데이터의 사용 및 저장 방법 등에 관한 의견을 제시했다. 

반인종 차별 데이터 위원회는 이를 토대로 이 데이터를 보호할 안전 장치와 투명성 대책을 개발하고 이 데이터가 제도적 인종 차별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사람들의 필요를 충족하도록 사용되게 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또한 올가을에 시작될 자발적 참여 방식의 인구 설문 조사의 개발도 지원한다. 반인종 차별 데이터법은 제도적 인종 차별을 철폐하고 모든 사람에게 더 낫고 포용적인 BC주를 이룩하겠다는 주 정부의 다짐에서 중요한 일부를 담당할 전망이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자료=BC시민 서비스부)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인플레이션에 임금 인상 요구··· 협상 지지부진
주정부 공무원·소방관·리쿼스토어 직원 포함
BC주 최대 노조 중 하나인 BCGEU(BC General Employees Union)가 파업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관련 업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BCGEU 측은 4일 성명을 통해, 지난 주말부터 고용주인 BC 주정부의...
3차 오미크론 파동에 대응··· BA.5 확산 우려
BC ‘ 3·4차 접종률 저조’ 의료 붕괴로 이어져
BC주정부가 올가을부터 3차 오미크론 파동에 대응한 대규모 백신 접종에 나선다.아드리안 딕스 BC보건부 장관은 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올가을 캐나다에 3차 오미크론 파동이 올 것으로...
내달 18일까지 지원 접수··· 초대 임기 3년
“위원회 운영 통해 인종차별 목소리 경청”
이달 초 반인종차별 데이터법(Anti-Racism Data Act)이 BC주에서 정식 법제화된 가운데, BC정부가 반인종차별 위원회에 참여할 열정 있는 주민들을 모집한다. 반인종차별 데이터 위원회는...
이번 주말 낮 최고기온 30도까지 오를 듯
홍수 우려 7월까지··· 정부 ‘기후 대응’ 총력
오는 주말을 기점으로 BC주가 본격적인 여름 날씨에 접어들 전망이다. 캐나다 기상청(Environment Canada)이 21일 발표한 주간 날씨예보에 따르면, 이번주 토요일부터 BC주 일부 지역의 낮...
밴쿠버 거주민 감염 확인··· 확산세 본격화
주로 감염자와 밀접 접촉으로 전염
BC에서 원숭이두창(Monkeypox) 첫 감염자가 확인됐다.   BC 질병관리본부(BCCDC)는 검사 결과 한 밴쿠버 거주민이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재 캐나다...
유색인종 대상 ‘반인종차별 데이터법’ 법제화
데이터 수집해 ‘제도적 인종주의’ 식별 후 제거
“모든 사람에게 동등한 BC주 될 것” 기대감
반인종차별 데이터법(Anti-Racism Data Act)이 BC주의 법률로 제정되면서, 유색인종과 원주민들이 정부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문턱이 더 낮아지게 됐다.   BC 주정부가 지난...
약물 사망자 급증에··· 연방당국, 주정부 요청 수락
오피오이드·코카인 등 소지해도 형사처벌 면제
내년부터 3년간 시행··· “치료 장벽 없어질 것” 기대
BC가 국내 최초로 일부 불법약물 소지를 비범죄화하는 주가 될 전망이다.   31일 연방정부는 규제 약물 물질법(CDSA)에 따라, BC에서 개인 용도로 소량의 일부 불법약물을 소지한 자에...
5월 이후 BC서 빠르게 확산
야생조류 감염 사례 잇따라
BC에서 조류독감이 점차 확산하면서 업계가 공포에 떨고 있다.   23일 연방 식품검사청(CFIA)은 BC 중부 오카나간-시밀카민 지역과 앨버타 중부에 위치한 농장에서 추가로 조류독감...
충전기 구매·설치 비용 50% → 75% 리베이트
“BC 전역에 EV 충전기 800여 대 설치될 것”
BC정부가 가정과 직장 내 전기차(EV) 충전기 구입과 설치 자금을 지원해주는 환급 제도의 한도를 대폭 증액한다. 18일 BC주정부는 최근 전기차(EV) 판매량이 급증함에 따라 가정용 및 회사...
7월까지 보조금 신청 접수··· 고령친화도시 도모
BCHC서 관리··· 최대 2만5000달러 보조금 지원
BC주정부가 노인들의 활동적이고 독립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50만 달러 규모의 ‘고령 친화 보조금’ 제도를 재개, BC주 각 지역사회의 신청을 받는다. 애드리안 딕스 BC보건부...
강력범죄의 대다수 상습범의 소행
상습범의 정신건강, 약물 복용 실태 연구
BC주가 상습범들이 반복해서 저지르는 강력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의 의견을 듣는다.   5일 데이비드 이비 법무장관은 기자회견을 열고, 밴쿠버시경(VPD) 부서장직을 역임했던...
비영리 클리닉 통해 무료·할인 치료 가능
BC주가 저소득층 주민을 위한 치과 진료 지원 서비스를 확대한다.   니콜라스 사이몬스(Simons) 사회개발 및 빈곤해결부 장관은 4일 성명을 발표하고, 향후 3년 동안 BC 비영리 치과에...
지난 1년 수술 건수 ‘역대 최대’··· 적체현상 해소 중
대기명단 여전히 길어··· 수술실 운영시간 확대
지난 2년여간의 팬데믹으로 의료 붕괴 위기를 맞았던 BC주의 의료체계가 조금씩 안정을 되찾는 모습이다.   애드리언 딕스 BC 보건부 장관은 4일 기자회견을 열고 2년 전에 시작됐던...
정착, 구직, 의료 지원에 1500만 달러 투입
우크라 난민 지원 서비스도 확대
BC주가 신규 이민자와 난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네이선 컬렌(Cullen) 시정부(Municipal Affairs) 장관은 3일 성명을 통해 “난민과 신규 이민자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원주민·유색인종 대상 ‘반인종주의 데이터법’ 상정
평등 위해··· 인종 및 혈통별 인구 통계 수집 추진
BC주정부가 원주민, 흑인 및 기타 유색 인종을 대상으로 행해져 온 제도적 인종차별주의(Systemic racism)를 타파하기 위한 조치로, ‘반인종주의 데이터법(Anti-racism data act)’을 2일 상정했다....
1만3000명 온라인 공개 참여
“인종적 공평성 진전에 도움”
공권력에 의해 행해지는 인종차별인 제도적 인종차별(systemic racism)을 철폐하기 위한 공공 협의에 총 1만3000여 명의 BC주민이 참여해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공개 참여는 BC가...
학자 보조금 지원, 면허 취득 과정 간소화
“극심한 간호사 부족난 해소에 도움될 것”
극심한 의료진 부족난을 겪고 있는 BC가 외국 출신 간호사에 대한 문을 더욱 개방한다.   애드리언 딕스 BC 보건부 장관은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더 많은 해외 출신 간호사(International...
집값 부담, 재택근무 활성화에 중소도시로 옮겨가
지역 경제에 긍정적 효과··· 집값 상승은 부작용
광역 밴쿠버 지역의 높은 주거비 부담에 중소도시 이동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31일 발표된 UNBC 지역개발 연구소와 UBC 주택연구 협동조합의 공동연구 조사에 따르면, BC에서는...
코로나 리포트,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만 발표
7일 BC 보건당국이 발표한 BC 주 주간 코로나19 리포트에 따르면,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일주일 사이에 추가된 BC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총 1706명으로 전주에 비해 138명이 증가했다....
수요 늘었지만 수의사 수 턱없이 부족
수의대 정원 두 배 확대··· 학비도 지원
BC 주정부가 전문 수의사 인력을 늘리기 위해 투자를 확대한다.   4일 앤 캉 BC 고등교육기술훈련부 장관은 성명을 발표하고, 올가을 웨스턴 수의학대학(Western College of Veterinary...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