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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넉스 전설’ 세딘 형제, 명예의 전당 입성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6-27 14:07

캐넉스 역대 포인트 1, 2위··· 후보 첫해 입성
밴쿠버 전성기 이끈 루옹고도 나란히 헌액



밴쿠버 캐넉스의 전설 헨릭과 다니엘 세딘(Sedin) 형제가 하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27 명예의 전당 위원회는 세딘 형제와 더불어, 캐넉스에서 8 동안 수문장으로 활약했던 로베르토 루옹고(Luongo), 오타와 세네터스 출신의 다니엘 알프렛슨(Alfredsson) 2022 명예의 전당 입성자로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캐넉스에서 5 이상 선수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선수는 러시안 로켓파벨 부레(Bure) 이후 세딘 형제와 루옹고가 각각 2, 3, 4번째이며, 명의 선수 모두 후보 자격을 얻은 첫해 만에 헌액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지난 1999 NHL 신인 드래프트에서 나란히 2, 3순위로 캐넉스에 지명된 스웨덴 출신의 세딘 형제는, 2000 NHL 데뷔 이후 2018년에 은퇴하기 전까지 캐넉스 유니폼만을 입고 뛰었던 밴쿠버의 프랜차이즈 스타다.

 

캐넉스 프랜차이즈의 , 어시스트, 포인트, 출장경기 대부분의 역대 최고 기록을 형제가 갖고 있으며, 캐넉스 유니폼을 입고 1000포인트 이상을 기록한 선수 역시 핸릭(1070포인트) 다니엘(1041포인트) 뿐이다.

 

특히 헨릭 세딘은 지난 2010 캐넉스 선수로서는 최초로 하트 트로피(MVP) 아트 로스 트로피(포인트 ) 수상했고, 다니엘 세딘은 2011년에 아트 로스 트로피를 차지하는 리그 최고의 선수로 활약했다. 그리고 헨릭은 2010년부터 팀의 주장을 맡기도 했다.  

 

세딘 형제는 지난해부터 밴쿠버 캐넉스의 단장 특별자문 역할을 맡고 있는 구단과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명예의 전당에 입성한 루옹고 역시 세딘 형제와 더불어 2011 준우승 포함 2000년대 후반부터 2010년대 초반까지 캐넉스의 최고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역이다.

 

지난 2006 플로리다에서 밴쿠버로 트레이드 , 7시즌 동안 그가 기록한 252승은 캐넉스 프랜차이즈 역대 최다승에 속하며, 커리어 489승은 NHL 역대 4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또한, 2010 밴쿠버올림픽에서 캐나다 국가대표팀의 주전 골리로 활약하는 올림픽 금메달을 차례 목에 걸었다.

 

이들의 헌액식은 오는 11 토론토에 위치한 하키 명예의 전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Vancouver Canucks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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