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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입국 규제 세 달 더 유지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6-29 15:30

연방정부, 해외 입국자 방역규제 추가 연장
18세 이상 해외 미접종자 여전히 입국 불가



캐나다 정부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입국 규제 조치를 앞으로 세 달 더 연장한다. 

캐나다 공중보건청(PHAC)은 29일 성명을 통해 캐나다에 입국하기 위한 기존의 모든 입국 제한 사항이 적어도 9월 30일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모든 해외 입국자는 캐나다에 입국하기 위해 백신 예방접종 증명서를 제공해야 하고, 여행 일정 및 예방 접종 정보를 ‘어라이브캔(ArriveCAN)’ 앱에 업로드해야 한다. 

아울러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들은 입국 72시간 전에 받은 PCR 음성확인서를 제공해야 하고, 도착 후엔 14일 동안 격리해야 한다. 18세 이상 백신 미접종 외국인은 필수 목적을 제외하고 여전히 캐나다 입국이 거절된다. 

이번 결정은 지난 5월 31일 캐나다의 입국 규제가 최소 한 달 더 유지될 것이란 발표 이후 추가로 나온 것이다. 연방 보수당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출입국 규제 전면 폐지’ 안이 사실상 무력화된 셈이다. 

다만 PHAC의 발표에 따르면, 앞서 6월 말까지 중단 예정이었던 입국자(접종 완료자) 랜덤 검사는 모든 공항에서 오는 7월 중순까지 중단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랜덤 검사 중단 조치는 기존에 여행 수요와 인력 부족으로 인해 야기된 공항의 혼잡과 지연을 완화하려는 연방정부의 시도로, 지난 11일부터 시행돼 왔다. 

정부 측은 앞으로 공항에서 이루어지던 코로나19 랜덤 검사를 약국이나 비대면 예약으로 전환하는 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PHAC은 "이 같은 계획은 증가하는 여행객 수를 감당할 수 있게 하는 동시에 새로운 유형의 우려 사항이나 역학 상황의 변화를 모니터링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와 별개로 연방정부는 지난 6월 20일부터 항공과 열차를 이용한 국내 및 해외여행 시 증명해야 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정책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부로 국내 백신 미접종자들은 백신 접종 증명 없이도 자유로운 항공 및 열차 이용이 가능하게 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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