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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영 김 美 의원, “아메리칸 드림을 되살리자” 특별기고

이현택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7-03 14:06

한국계 영 김(한국명 김영옥ㆍ59ㆍ공화당) 미 연방 하원 의원이 7월 4일 미국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아메리칸 드림’을 되살리자는 취지의 기고문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3일(현지 시각) 미국 폭스뉴스를 통해 발표한 기고문을 통해 “앞으로 다가올 세대에도 아메리칸 드림이 가능하도록 확실하게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신이 정치인으로서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 아메리칸 드림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젊은 소녀일 때 합법적으로 이곳(미국)에 온 이민자로서, 나는 학교를 다닐 수 있었고, 경력을 살릴 수 있었으며, 또 한국계 미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연방 하원의원에 선출돼 내 커뮤니티를 섬길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하지만 김 의원은 “내 아이들이나 손자 손녀의 세대에는 미국의 약속(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할 수 있는 것)이 더 어려워질까봐 두렵다”고 덧붙였다.

공화당원인 김 의원은 또 최근의 미국 물가 상승에 대해 바이든 행정부를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올해 미 전역에서는 경제, 에너지, 안보적 위기가 모든 미국인의 삶을 강타하고 있고, 바이든 정부는 이 비난을 (남에게) 돌리는 한편, 상황을 악화하는 정책을 활발히 촉진하고 있다”면서 “미국이 40년만의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직면하고 미국인의 절반이 매달 벌어 간신히 살고 있는 상황이지만, 바이든 행정부 인사들은 인플레가 일시적이고 부자들의 문제라고 치부한다”고 비판했다.김 의원은 1975년 괌으로 이민했다. 서던캘리포니아대(USC) 출신으로 에드 로이스 전 하원 외교위원장의 보좌관으로 21년간 일한 뒤, 로이스 전 위원장의 지역구였던 캘리포니아주 제39선거구를 물려받았다. 2020년 선거에서 미셸 박 스틸, 메릴린 스트릭랜드와 더불어 한국계 여성으로서는 최초로 연방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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