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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실업률 소폭 하락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3-04-04 00:00

제조업 일자리 감소… 고용창출 둔화
지난 3월 한달 동안 캐나다에서는 총 1만4천명이 새 일자리를 얻어 전체실업률은 0.1% 하락했으나 고용창출 규모는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노동시장 연구’자료에 의하면 1/4분기 동안 새로 생긴 일자리의 수는 총 6만7천 개에 달했으나 이는 증가 규모로 볼 때 지난 2001년 이후 가장 적은 것이다. 한 시중은행 경제전문가는 “일자리 증가세 둔화가 제조업 분야의 감소에 기인한다”고 전제하고 “월별 기준으로 볼 때 제조업의 일자리 감소가 지난 1991년 2월 이후 가장 낮다는 것은 상당히 우려할 만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분야의 일자리가 가장 많이 줄어 3만 7천개의 일자리가 감소했는데 특히, 자동차와 플라스틱 제조업, 식품 및 목재제조업 분야에서 크게 줄었다. 전체 제조업 종사 근로자수는 230만 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요식업 및 건축, 천연자원 등 서비스업은 3만3천 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돼 크게(5.3%) 증가했다. 요식업과 건축업종의 경우 3월 한달간 창출된 일자리의 대부분(2만3천)이 정규직(Full-time)이었고 임시직(part-time)은 줄어 들었다.



1/4분기 전체로 볼 때도 8만 7천 개의 정규직이 새로 생긴 반면 임시직은 1만7천 개가 줄었다. 청년실업률(youth unemployment rate)은 12.7%로 0.5%가 하락했으며 성인남성의 실업률(6.4%)은 변함이 없었으나 성인여성(6.2%)의 경우 0.1%가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온타리오 주가 제조업부분의 일자리 감소에도 불구하고 1만7천개의 일자리가 생겨 실업률(6.5%)이 0.2% 포인트 하락했으며 BC주의 경우는 총 1만8천 명이 일자리를 새로 얻어 실업률(7.7%)은 0.5% 포인트 하락했다. BC주의 신규 고용은 소비재 생산업(the goods-producing)이 주도 했으며 대부분 정규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주요지역별 3월 실업률, 단위 %, 괄호안은 증감률

Newfoundland and Labrador 17.1(-0.4)

Prince Edward Island 12.8(1.3)

Nova Scotia 9.3(0.4)

New Brunswick 9.8(-0.9)

Quebec 8.9(0.3)

Ontario 6.5(-0.2)

Manitoba 4.8(-0.3)

Saskatchewan 5.6(-0.4)

Alberta 5.2(0.1)

British Columbia 7.7(-0.5)

자료: 캐나다 통계청

참고: http://www.statcan.ca/Daily/English/030404/d030404a.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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