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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T 촬영 개인병원 밴쿠버에 첫 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2-26 00:00

전신 촬영 시 1천200달러…
캐나다 최초의 CT (컴퓨터 단층촬영) 개인 병원이 지난 월요일 밴쿠버에서 개업했다. 웨스트 브로드웨이에 위치한 이 병원은 컴퓨터를 이용한 고도의 전신 방사선 촬영을 유료로 제공한다. CT 촬영은 주로 심장, 폐, 복부 등의 촬영을 통해 질병의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병의 존재여부를 탐지해 내는 기계다. 캐나다 진단 센터(Canada Diagnostic Centres)라고 명명된 이 개인병원은 부분촬영의 경우 425달러를 청구하는 세인트 폴 병원보다 비용이 두 배 비싸다. 전신 CT 촬영 시 세인트 폴 병원은 1천 달러, 캐나다 진단센터는 1천 200달러 정도가 든다.



병원측은 비용이 공립 병원보다 비싼 것에 대해, 촬영결과를 검토하는 방사선의(醫) 사이의 활발한 상호의견교환과 방사선 노출이 더 적은 최신 기계 도입을 그 이유로 들었다. 또, 다른 병원들처럼 검사 결과를 담당의에게 송부하지 않고, 촬영 후 바로 방사선의가 결과를 알려주며, 사진과 검사결과를 저장한 시디 롬(CD-Rom)을 준다. 이 곳을 찾는 환자들 대부분은 폐질환이나 암이 우려되는 흡연자들과 관상동맥 촬영, 신장이나 담석, 골다공증 여부를 알아보려는 사람들이다.



또,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은CT 촬영 전 방사선 노출에 따른 위험을 인지한다는 동의서에 서명을 해야 한다. 심장이나 폐 등 부분촬영을 할 경우 방사선 노출량은 밴쿠버 지역에서 1년 동안 생활할 때 자연적으로 받는 양의 3분의 1정도이고, 전신 촬영은 약3배, 흉부 X선 촬영의 경우는 50배 정도다. 젊은 사람일수록 방사선을 훨씬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40세 이하의 사람들은 의사 소견서 등 특별한 이유가 없을 경우는 돌려보낸다고 한다.



이 같은 개인병원에 대해 콜린 핸슨 보건부 장관은 캐나다 보건법은 의료보험에 해당되는 의료서비스에 대해 비용을 청구하는 것만 금지하기 때문에 병 의원들이 이 같은 진단 서비스에 대해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규제하는 법은 없다고 말했다. CT 촬영은 촬영당시 병의 증상이 아직 나타나지 않아 건강하다고 가정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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