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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경기도와 6개 분야 교류 협력 이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7-22 09:49

자매결연 15주년··· 네 번째 액션플랜 체결
경기도와 ‘경제·문화·교육 교류 강화’ 약속
BC주정부가 StrongerBC 경제 계획의 일부이자 BC주 통상 다각화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 경기도와 교류협력사업을 약속하는 자매결연 액션플랜(Action plan)을 체결했다. 

BC고용경제회복혁신부는 20일 성명을 통해 BC주-경기도 자매결연 15주년을 맞아 경기도와의 교류 협약 체결로 투자 유치를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체결한 액션플랜은 BC주가 2008년 5월 자매결연을 맺은 한국 경기도와 체결한 네 번째 실행 계획 협약으로, 경제 통상과 문화 예술, 스포츠, 재난 대응과 안전, 교육, 인력 개발 등 6개 주요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라비 칼론 BC고용경제회복혁신부 장관은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우리의 공급망을 시장의 불안정성으로부터 보호하는 일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경기도와 자매결연 실행 계획을 갱신함으로써 상호 간 경제적 기회를 창출하고, 우리의 공급망을 강화하며, 고소득 일자리를 확대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협약은 또한 통상 다각화 전략의 다음 단계 중 하나다. 이 전략의 목표는 새로운 국제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기존 시장을 확대하는 데 있다. 통상 다각화 전략은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소수 집단에 속한 그룹에 국제 통상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캐나다 최초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자유 무역 협정인 캐나다-한국 자유 무역 협정(CKFTA)이 기반인 이 액션플랜은 BC주와 경기도가 코로나19 대유행의 회복에 주력하는 시기에 두 지역 모두에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토대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경기도의 류광열 경제 담당 부지사는 “경기도는 한국 전체 인구의 25%를 차지하는 거대 시장이므로 활발한 무역과 상호 투자로 두 지역 간 경제 관계와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는 BC주에서 사업하기에 관한 교육 기회를 가까운 시일 내로 마련하여 CKFTA에 따라 경기도 기업과 투자자에게 기회가 증진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은 BC주 수출의 5.4% 차지하는, BC주의 네 번째로 큰 무역 파트너이자 수출지로 알려져 있다. 캐나다 전체로는,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큰 무역 상대국이다. BC주에서 한국으로 가는 캐나다 수출품의 50%를 차지한다. 

경기도와 BC주는 지난 2008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로 미디어 콘텐츠, IT 산업, 스포츠, 문화 교류 등의 분야에서 우호 협력을 증진하는 실행 계획을 3회 연속 체결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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