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극복하는 아이스크림 맛집 Top5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입맛도 떨어지는 요즘이다. 이럴 때는 온몸을 시원하게 만드는 아이스크림이라면 그나마 숨통이 트일 것 같다. 이번 여름을 시원하고 달콤하게 나을 수 있게 해줄 아이스크림 유명 맛집 다섯 곳을 소개한다.

Rain or Shine

비가 오나 날이 맑으나 항상 생각나는 맛의 아이스크림 전문점. 바닐라, 캐러멜, 얼그레이, 허니 라벤더, 블루베리 발사믹 등 다양한 맛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벌집으로 코팅된 밀크초콜릿 아이스크림은 10~20분 이상의 기다림도 용서가 될 정도다. 여러가지 토핑과 함께 선데를 만들 수도 있고, 타코 콘에 싸서 먹는 방법도 매력 있다. 키칠라노, 캠비, UBC 3개점을 운영 중이다.  

rainorshineicecream.com / 1926 W 4^th Ave & 3382 Cambie St & 6001 University Blvd, Vancouver

Matteo’s Gelato

트라이시티 주민들에게도 잘 알려지지 않은, 정겨운 분위기의 포트코퀴틀람 젤라또 맛집이다. 오랫동안 한 곳 만을 지켜오고 있는 가게의 내부와 간판은 허름하지만, 젤라또의 맛과 부드러움은 밴쿠버의 그 여느 유명 전문점 못지않으면서 가격은 보다 저렴하다. 스트로베리 치즈케이크, 초콜릿 피넛버터, 피스타치오 등이 이곳 주인장 마테오의 추천 메뉴다.  

matteos-gelato.com / 2615 Mary Hill Road, Port Coquitlam

Welcome Parlour

노스밴쿠버의 론스데일 퀴 인근에 있는 최근 떠오르는 ‘명소’ 쉽야드(Shipyards)를 방문하는 이들에게 반드시 들려야 하는 코스로 통하고 있다. 20가지 이상 다양한 맛의 아이스크림뿐만 아니라 궁금증을 유발하는 군것질거리도 판매한다. 쉽야드에서 시원한 바닷바람과 함께 다운타운 풍경을 바라보면서 아이스크림을 한입 먹으면 피서가 따로 없을 듯하다.

welcomeparlour.com / 125 Victory Ship Way #126, North Vancouver

Vashti Rose

포트무디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숨은 맛집으로, 특이하게도 오너 부부가 부트캠프 체육관을 한 곳에서 함께 운영한다. 그만큼 아이스크림의 건강도 많이 신경 써서, 유기농 재료를 아끼지 않고 많은 메뉴가 글루텐 프리이거나 비건이다. 매번 갈 때마다 약 열 가지 이상 다른 맛을 선택할 수 있는데, 샤프론 피스타치오 로즈 맛의 아이스크림이 특히 인기다.

vashtiroseicecream.com / 2411 Saint Johns St, Port Moody

Perverted

이름 그대로 다른 아이스크림 전문점과는 차별화된 컨셉을 자랑하며, 아이스크림의 이름들도 특이하다. 꾸덕꾸덕하면서 진한 초콜릿 아이스크림에 스모어가 올려져 있는 ‘Beg for S’more’와 쿠키앤크림 맛인 ‘Brand Spanking’, 민트족을 열광하게 만들 ‘Minty Python’ 등이 인기 메뉴다. 가게 내부에 다소 민망한 장식이 있고 성인용품을 팔기도 하니 가족과 방문 시 유의하자.

pervertedicecream.com / 797 Thurlow St, Vancouver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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