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밴쿠버 국제공항 여객량, 코로나 이전 80% 회복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8-09 14:42

지난 6·7월 YVR 이용 승객 평균 200만 명
일상회복 조치로··· 올해 2000만 명 달할 듯



밴쿠버 국제공항(YVR) 이용객 수가 두 달 연속 200만 명에 달하며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까지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YVR은 8일 국내외 여객 수요 현황 발표를 통해 올해 6월과 7월 밴쿠버 공항의 이용객 수가 각각 191만 명과 206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같은 달 대비 각각 80%와 79%의 회복률을 나타낸 것이다. 또한 올해 5월의 이용객 수인 161만1000명보다 평균 40만 명 증가한 수치다. 

국내 노선 현황으로는 지난 6월 기준 106만8893명이 YVR 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9년 6월 이용객 수와 비교하면 약 95% 회복한 수준이다. 

미주를 포함한 전체 국제선 여객 수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여객량의 3분의 2 수준으로 돌아섰다. 

올해 5월에 비해 상당한 월별 성장을 보인 유럽 노선 여객량은 현재 85%의 회복률을 기록하고 있고, 그 뒤를 미주 노선 여객량이 74% 회복률로 따르고 있다. 

반면 아시아-태평양 노선은 규모가 큰 홍콩, 중국 본토 및 일본이 아직까지 엄격한 격리 조치를 진행하면서 회복 속도가 저하되고 있다. 

2019년 6월 아시아-태평양 노선 이용객이 40만 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지난 6월 회복률은 41% 수준에 그치고 있다. 

올해 첫 7개월 동안 YVR은 총 977만 명의 승객을 맞이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33만 명의 승객이 YVR을 이용한 것과 비교해 큰 폭의 증가세다. 작년 12개월 전체 기간의 승객 수는 709만 명 수준에 그쳤다. 

올해 6월과 7월에 대한 최신 수치와 8월 첫째 주에 대한 예비 수치에 따르면, 이 같은 회복 추세가 지속될 경우 YVR은 올해 총 2000만 명의 승객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14년이나 2015년의 여객량과 거의 맞먹는 수준이지만, 여전히 2019년의 2640만 명에는 한참 뒤처지는 수치다. 

YVR은 지난 8월 첫 주에만 약 47만여 명의 승객이 여객선을 이용했다고 추정했다. 지난주 일일 평균 승객 수는 6만7000명으로, 2019년 8월 첫 주에 기록된 일일 평균 승객 수인 8만1270명에 근접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YVR, 연말 맞아 캐나다 입·출국 요건 업데이트 공개
불가피하게 연말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예비 여행객들은 여행 준비에 앞서 강화된 입·출국 요건을 잘 살펴봐야 한다. 6일 밴쿠버 국제공항(YVR)은 연말 여행 시즌을 앞두고 여행객들이...
지난 주말 동안 4명 추가··· 대다수 해외유입
“오미크론 의심 사례도 다수, 더 늘어날 듯”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BC주에서 추가로 발견된 것으로 나타났다. BC보건당국은 7일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BC주의 오미크론 변이 누적 확진자 수가 총...
임상 3상 결과 발표 “여러 변이에 효과적”
캐나다 보건부 등에 사용 승인 신청 예고
캐나다 최초로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임상 3상에서 높은 예방효율을 나타낸 것으로 확인됐다. 7일 퀘벡시에 본사를 둔 바이오 제약사 메디카고와 영국의 공동 개발 제약사...
BC보건당국은 3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405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기준 BC주의 사망자 수는 6명 추가된 2351명으로...
美 "미국행 탑승 하루 전 코로나19 검사받아야"
일부 면제혜택 고려중, 加 육로는 기존 방침 유지
미국 정부가 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대응해 내놓은 새로운 입국 규정이 다음주부터 시행된다. 이에 따라 미국에 도착하는 모든 항공 여행객들은 다음주 월요일인 6일 오전 12시...
NACI, '부스터샷 접종 대상자 확대' 강력 권고
18~49세는 2차 접종 6개월 뒤 mRNA 백신으로
오미크론 유일 대응책··· 일부 주당국 확대 결정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50세 이상에게 부스터샷을 서둘러 접종해야 한다는 전문가 권고가 내려졌다. 캐나다...
온타리오·앨버타, 백신 추가접종 확대책으로 대응
퀘벡·BC는 기존 지침 유지··· “NACI 권고 기다릴 것”
세계 각국에서 오미크론(Omicron) 변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 일부 주당국이 오미크론 대응책의 하나로 백신 추가접종 확대책을 내놓았다. 온타리오주 정부는 2일...
단기 여행이라도 ‘ArriveCAN' 앱 미리 다운받아야
캐나다로 입국하는 모든 여행객들은 국외 체류 기간에 관계없이 ‘ArriveCAN' 어플(앱)을 이용해 필수 정보를 제출해야 한다. 최근 미국 육로를 통해 단기 여행을 다녀오는 일부...
퀘벡 흰꼬리사슴 세 마리서 바이러스 검출
“사슴 → 인간 전파 사례는 아직까지 없어”
캐나다 야생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첫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 캐나다 국립외국동물질병센터(NCFAD)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캐나다의 야생 사슴인 흰꼬리사슴 세 마리에게서 코로나19...
BC보건당국은 30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358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기준 BC주의 사망자 수는 전날과 동일한 2333명으로...
미국 제외 항공 여행객 대상··· 캐나다 시민도 포함
코로나 검사 후 음성나올 때 까지 자택서 격리해야
오미크론 확산 방지에 강수 ‘3개국 추가 입국 금지’
미국을 제외한 국가에서 입국하는 모든 항공 여행객들은 앞으로 캐나다에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장 이브 듀클로스 보건부 장관은 30일 오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통계청, 7~9월 기업·가계 지출 늘어 경기 회복
4분기엔 "오미크론 여파로 경기 부진될까" 우려
캐나다의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소비 반등에 힘입어 급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통계청은 30일 3분기 경제 보고서에서 지난 7월부터 9월 사이 소비자와 기업들이 지출을...
오타와 4명, BC·앨버타·퀘벡 각 1명 확진
의심 사례도 2건 조사중··· 집단감염 우려
델타 변이보다 강력한 것으로 알려진 슈퍼변이 ‘오미크론’이 캐나다에 상륙한 이후 확산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연방 보건당국은 앞서 지난 주말 오타와에서 2명의 오미크론...
BC보건당국은 26일 오후 성명을 통해 지난 하루새 코로나19 관련 341명의 신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이날 기준 BC주의 사망자 수는 6명 추가된 2322명으로...
보건당국 "캐나다 내 전파 징후 아직 없어"
홍콩에서 처음 확인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가 캐나다 여행객과 접촉한 사실이 밝혀졌다. 캐나다 외교부는 26일 홍콩에서 발견된 오미크론 감염자 2명 중 1명이 캐나다에서 홍콩으로...
연방정부, 기존 3일 유급 휴가에서 10일 병가로
법제화 위해 주당국과 협의··· 의료계 형법도 개정
캐나다 정부가 연방 산하 근로자들에게 연 10일의 유급 병가를 보장하기 위한 노동법 개정을 추진한다. 시무스 오리건 노동부 장관과 데이비드 라메티 법무장관은 26일 성명을 통해...
한 달새 항공편 노출 건수 78건으로 줄어
BC주 질병관리센터(BCCDC)가 코로나19 대유행 발발 이후 지속적으로 발표해오던 항공편 코로나 노출 알림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질병관리센터 웹사이트에는 지난주 이후로 코로나19...
WHO, 새 변이 '오미크론' 우려변이 지정
캐나다 정부, 아프리카발 7개국 입국금지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염력이 더 강한 것으로 알려진 변이 바이러스(B.1.1.529)의 등장에 세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백신을 무력화시킬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까지...
연방 보건부 “연말까지 임상시험 결과 기대”
캐나다 보건부는 이르면 새해부터 5세 미만의 영유아들도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캐나다 공중보건 최고 책임자인 테레사 탐 박사는 24일 한 언론 인터뷰에서...
74억 달러 규모 코로나 지원 후속 법안 상정
법안 통과 여부 촉각··· NDP는 ‘반대 목소리’
연방정부가 새로운 선별적 형태의 코로나19 지원 법안을 도입하기 위한 출범 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부총리 겸 재무장관은 최소 2022년 봄까지 기업과 근로자에...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