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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개봉하는 영화 '외+계인', 무슨 내용일까?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8-19 13:15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 오는 26일 씨네플렉스 개봉



매 작품 독창적인 캐릭터와 탁월한 스토리텔링으로 한국 장르 영화의 진일보를 이끌어낸 최동훈 감독이 7년 만의 신작 <외계+인> 1부로 돌아왔다.

최동훈 감독은 데뷔작 <범죄의 재구성>을 통해 한국형 케이퍼 무비의 장을 연데 이어, 장르 영화의 신기원을 보여준 <타짜>(2006), 최초의 한국형 히어로 무비 <전우치>(2009), 연달아 천만 흥행을 기록한 <도둑들>(2012)과 <암살>(2015)까지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은 대한민국 대표 감독이다. 

이러한 최동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외계+인> 1부는 고려 말 소문 속의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과 2022년 인간의 몸 속에 수감된 외계인 죄수를 쫓는 이들 사이에 시간의 문이 열리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최 감독은 5년 전부터 '외계+인'의 이야기를 구상, 고려와 현대 그리고 인간과 외계인의 만남이라는 이질적 소재를 기상천외한 상상력과 탁월한 이야기로 그려냈다. 

특히 <외계+인>은 1부와 2부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새로운 세계를 선보인다. 신검을 차지하려는 도사들이 활약하는 고려 말과 인간의 몸에 외계인 죄수가 수감된 현대. 서로 다른 두 시간대에 존재하는 이들이 각자 자신의 목적을 이루려는 과정이 최동훈 감독 특유의 리드미컬한 연출과 만나 경쾌한 웃음과 재미를 자아낼 전망이다. 

또한 기상천외한 도술 액션부터 서울 도심 상공을 날아다니는 우주선과 외계인, 로봇이 몰아치는 SF 액션까지 시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액션은 어디서도 보지 못한 새로운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혀 접점이 없어 보이는 인물들의 비밀이 밝혀지며 하나의 소실점으로 모이게 되는 <외계+인> 1부는 모두의 심장을 뛰게 만드는 짜릿한 전율과 재미를 선사하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는 호평이다. 

배우진은 류준열, 김우빈, 김태리, 소지섭,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 이하늬, 신정근, 이시훈까지 화제성과 신뢰도를 겸비한 대한민국 대세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신검을 손에 넣으려는 얼치기 도사 ‘무륵’ 역의 류준열은 어설픈 재주와 도술로 신검을 차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을 개성 넘치는 연기와 인간적인 유머를 더해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여기에 <마스터> 이후 6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김우빈은 외계인 죄수의 호송을 관리하는 ‘가드’ 역을 맡아 특유의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뿐만 아니라 김태리는 천둥 쏘는 처자 ‘이안’ 역으로 또 한번 새로운 변신을 보여준다. 무술에 능하고 당찬 매력의 ‘이안’ 캐릭터를 위해 체조, 달리기 등 기초 체력을 탄탄히 키운 김태리는 와이어부터 총기 액션까지 고난도 액션을 탁월하게 소화해내 놀라움을 자아낼 예정이다. 

현재 한국에서 누적관객수 150만을 넘긴 <외계인> 1부는 북미 전역에서 오는 26일 개봉한다. 밴쿠버 지역에서는 씨네플렉스 영화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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