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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장학의 밤 성료··· 장학생 33명 꿈에 날개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8-22 11:11

밴쿠버 한인장학재단, ‘7만3000달러’ 장학금 지급



밴쿠버 한인장학재단(이사장 김범석, VKCSF)이 주최하는 ‘2022 한인 장학의 밤’ 행사가 지난 20일 화상회의 플랫폼 줌을 통해 성황리 개최됐다. 

올해 24회째를 맞은 가운데 열린 이번 장학의 밤 행사에는 최종 선발된 장학생들과 송해영 주밴쿠버총영사, 오유순 전 장학재단 회장 등 70여 명이 참석해 격려와 축하를 건네는 시간을 가졌다. 

김범석 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그동안 학업과 특별활동에 최선을 다하며 학창생활을 알차게 보낸 결과로 이렇게 밴쿠버 한인 장학재단의 장학생이 된 것을 축하한다”며 “장학사업을 가능하게 해주신 재단 이사님들과 봉사자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고 인삿말을 전했다. 

올해 장학의 밤에서는 '밴쿠버 조선일보 장학생'으로 선정된 ‘송형민(UBC)’군을 포함 총 33명에게 장학금 총 7만3000달러가 전달됐다. 현재까지 VKCSF 장학생은 총 888명, 누적 장학금은 134만4600달러다.  

이어 행사에서는 장학생들이 각자 촬영한 자기 소개와 장래에 대한 포부 및 감사 인사를 담은 짧은 영상을 시청하고, 장학생 연설 중에 우수작을 뽑아 실시간 투표를 통해 참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답사 영상 우수작으로는 UBC에서 컴퓨터 사이언스를 전공 중인 이아연(Sophia Lee) 학생의 영상이 선정됐다.   

장학생들은 각기 인삿말을 통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움주신 후원자 및 장학재단에 감사드린다”며 “학업에 더욱 전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지난 1999년 시작된 장학의 밤 행사는 설립된 이래 올해까지 수백 명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꾸준히 지급해 왔으며, 한인 학생들의 인재 양성과 지원 목적으로 밴쿠버 동포사회 내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 오고 있다. 

이날 한인 커뮤니티의 후원으로 열린 Zoom 행사는 VKCSF 동문회 소개 및 경품 추첨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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