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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예방 상담전화는 988”··· 내년 핫라인 가동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9-01 14:40

기존 상담번호 열 자리서 ‘세 자리’로 줄어



내년부로 캐나다에서 자살예방 핫라인에 직통하는 번호가 새롭게 지정된다. 

캐나다 방송통신위원회(CRTC)는 31일 성명을 내고 2023년 11월 30일부터 새로운 자살 방지 핫라인 ‘988’을 가동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2020년 12월 하원의원들이 만장일치로 국가 자살 예방 988 헬프라인을 만들자는 동의안을 통과시킨 지 1년 6개월여 만에 나온 것이다. 

현재 캐나다의 자살예방 핫라인은 833-456-456으로, 10자리로 운영되고 있다. 내년 말부터는 911과 같은 세 자리로 줄어들어 보다 쉬운 접근이 가능할 전망이다. 

향후 988 핫라인은 문자메시지나 전화를 통해 무료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 전국에서 24시간 내내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번호 설정에 대한 한 가지 장벽이 남아있다. CRTC에 따르면, 988에 대한 네트워크를 설정하기 전에 국가의 모든 지역을 10자리 지역번호로 전환해야 한다. 

현재 뉴펀들랜드&래브라도와 온타리오 북부, 그리고 옐로나이프 지역을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7자리 다이얼을 사용하고 있다. CRTC는 내년 5월 31일까지 이를 위한 지역번호 통합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캐나다에서 자살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연방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19년 사이에 캐나다에서 매년 약 4500명의 자살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는 하루에 약 12명꼴로 자살한 셈이다. 

특히 자살률은 남성과 청소년, 45~59세 장년층, LGBTQ2S+ 및 특정 원주민 커뮤니티에서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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