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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9월부터 ‘2가 백신’ 접종 돌입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9-06 15:54

올겨울 확진자 급증에 대비··· 18세 이상 대상
이르면 이번주부터 면역 취약층에 우선 접종



BC주정부가 올겨울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응하기 위한 대규모 백신 접종에 나선다. 

BC보건당국은 6일 오후 정례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증가세로 전환되는 겨울 시즌(11~12월)에 대응하여 이르면 이번주 말부터 2가(개량) 백신 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BC당국이 이날 발표한 세부 접종 계획에 따르면, 2가 백신 접종은 18세 이상 성인과 보건의료상 면역력이 약한 12~17세 사이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나머지 청소년들은 오리지널 백신으로 4차 접종을 받을 수 있고, 5~11세 사이의 유아동은 화이자의 영·유아용 부스터샷을 맞을 수 있다. 

접종 자격은 기존과 같이 의료 종사자와 60세 이상 주민, 면역 저하자, 원주민, 집단시설 거주자 등 면역 취약층에 먼저 주어진다. 

접종 순서는 마지막 접종일 또는 확진일을 기준으로 한다. 당국은 3차 접종 후 6개월, 마지막 감염 후 3~6개월이 지나야 2가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방 보건부가 지난 1일 공식 허가한 모더나의 2가 백신 약 10만9000 회분은 이번주 BC주에 도착할 예정이다. 예상 출하량은 이달 중순까지 40만5000 회분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만일 연방 보건부가 화이자사의 새로운 2가 백신을 추가로 승인한다면, BC주는 오는 19일까지 매주 약 25만 회분의 백신을 받게 될 수 있다. BC당국은 이번 달 말쯤에는 한 주에 최대 28만 명의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주당국은 이번주 화요일부터 예방접종 포털을 통해 등록을 마친 약 400만 주민들에 예약 초대장을 발송할 예정이다. 

주 전역 500여 개 약국에서는 이번 주말부터 우선 대상자들이 2가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19일부터는 보건당국 클리닉에서 2가 백신이 제공된다. 

BC당국은 10월 중에는 약국과 보건당국 클리닉 모두에서 2가 백신과 독감 예방 접종을 동시에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화요일 현재 12세 이상 BC주민의 91% 이상은 2차 백신 접종을 받았고, 60% 이상은 3차 접종을 마친 상태다.

또, BC 주민 5~11세 중 46.5%가 2차 접종을 완료했고, 5세 미만 중 1만7500명이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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