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음이 전혀 없는 집이나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려고 하면 도저히 집중이 안되는 사람들이 있다.
오히려 적절한 소음이 있는 카페에선 집중이 잘 된다.
왜 그럴까?
이미 여러 연구에서 소음의 효과가 밝혀졌다.
2012년 일리노이대와 UBC 공동 연구팀은 완전 정적보다는
50~70dB 정도의 소음이 창의력을 높인다고 설명했다.
일상적 대화 수준이
60~70dB인 점을 고려하면 작은 소리는 아니다.
다만 85dB부터는 오히려 창의성을 해치므로 너무 큰 소리는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소음의 효과 때문에 실제로 여러 독서실에서는 백색소음기를 설치하기도 한다.
백색소음은 다양한 주파수가 골고루 섞인 소리를 말한다.
비나 바람 소리 등을 뜻하는
'자연음'부터 카페나 도서관에서 들리는 기계 소리,
노트북 소리,
펜 소리도 백색소음에 해당한다.
백색소음이 귀에 전달되면 심리상태가 안정될 때 발생하는 알파(α)파가 증가하고,
불안할 때 나오는 베타(β)파는 감소한다.
그래서 마음이 차분해지고 집중력은 높아진다.
실제 한국산업심리학회 연구에 따르면 백색소음을 들었을 때 집중력이
47.7% 향상하며, 기억력은
9.6% 증가하고 스트레스는
27.1% 감소한다.
또 학습시간
13.63%를 단축하는 효과가 있다.
따라서 집이 너무 조용해 집중이 안된다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백색소음을 듣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백색소음기를 따로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사진출처=Get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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