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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인플레 대응 위해 6억 달러 푼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9-07 15:55

환경세 환급액 추가 지급··· 자녀 부양가족 지원 확대
월세 인상 한도 2%로··· BC 하이드로와 추가 지원 논의



BC주가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해 6 달러 규모의 지원책을 발표했다.

 

호건 BC 수상은 7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고물가 시대에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환경세(Climate Action Tax) 환급액을 상향 지급하고, 미성년자 자녀를 부양하고 있는 가정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호건 수상은 모든 BC 주민들은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 이번 새로운 지원책을 통해 BC 주민들이 어려운 시기를 나을 있도록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 말했다.

 

주정부의 이번 발표에 따르면 오는 10 첫째 주부터 환경세 환급액이 어른 명당 최대 164달러, 어린이 명당 최대 41달러가 상향 지급된다. 미성년자 자녀가 있는 4 가족은 최대 410달러를 추가로 지급받을 있게 되는 셈이다.

 

그리고 미성년자 자녀를 키우고 있는 가정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 BC 가족 혜택 프로그램(BC Family Benefit)이라는 새로운 지원책을 통해, 18 이하 자녀 명당 매달 58.33달러를 지원받을 있게 된다. 명의 미성년자 자녀를 키우고 있는 가정은 최대 350달러를 지급받는다는 뜻이다.

 

주정부에 따르면 지원 프로그램의 규모는 6 달러 수준으로, 환경세 환급액 추가 지급은 전체 BC 주민의 85%, 가족 혜택 프로그램은 75% 혜택받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가계 소득이 4 가족(자녀 2) 기준 148000달러 이상이면 혜택에서 제외된다.

 

셀리나 로빈슨 BC 재무장관은 인플레이션으로 가장 타격을 받고 있는 이들은 서민들과 자녀를 키우는 가정이라며 재정적 도움이 가장 필요한 이들을 돕기 위해 이번 지원책을 발표하게 됐다 설명했다.

 

아울러, BC주의 내년 주택 월세 인상 한도는 2% 제한된다. 이에 따라 매달 2000달러의 월세를 내는 세입자는 내년 최대 816달러를 절약할 있게 된다.

 

한편 주정부는 추가 지원책을 위해 BC 하이드로(BC Hydro)와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 호건 BC 수상과 셀리나 로빈슨 재무장관 (출처=BC Government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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