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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 보수당 새 대표에 피에르 폴리에브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9-12 10:53

68% 지지율로 압도적 승리··· 3년 후 총리직 도전
40대 초반의 7선 의원··· “낡은 정부 대체할 것”




피에르 폴리에브(Poilievre·43)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연방 보수당의 새로운 대표로 선출됐다.

 

폴리에브 신임 대표는 10 진행된 보수당 대표 1 경선에서 68.15% 지지율을 받으며, 16.07% 지지율에 그친 샤레(Charest) 퀘벡 수상과 9.69% 지지율의 레슬린 루이스(Lewis) 하원의원 등을 제치고 대표에 당선됐다.

 

폴리에브는 백신 반대 트럭 시위를 찬성한 것에 대해 샤레 후보에게 공격을 당하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캠페인 기간 내내 줄곧 1 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며 여유 있게 선거에서 승리할 있었다. 이로써 그는 오는 2025년에 열릴 연방 총선에서 총리직에 도전할 예정이다.

 

보수당은 2 에린 오툴 대표가 소속 의원들의 불신임 투표에 의해 물러난 이후, 새로운 리더를 뽑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었다.

 

캘거리 출신으로 캘거리대를 졸업한 폴리에브 신임 대표는 24세의 나이에 2004 연방 총선에서 온타리오 네핀-칼튼 지역구 하원의원으로 당선되며 정계에 발을 들였다. 이후 같은 지역구(칼튼)에서 7 의원을 지낸 그는 스티븐 하퍼 내각 당시 민주개혁부 장관과 고용부 장관 등을 역임했고, 보수당이 야당이 이후에는 그림자 재정부 장관 등의 요직을 맡기도 했다.

 

폴리에브 신임 대표는 당선이 확정된 이후 연설에서 많은 비용을 요구하지만 적은 혜택을 제공하는 낡은 정부를 대체하기 위한 우리의 여정이 이제 시작됐다 자유당이 만든 인플레이션을 해결함으로써, 우리는 국민이 재정적인 문제와 삶을 다시 통제할 있도록 만들겠다 밝혔다.

 

한편,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폴리에브 신임 대표에 축하를 전하며, 우리는 캐나다 국민을 위해 함께 협력해야 한다 했고, 재그밋 NDP 대표는 우린 서로 많은 부분에 대해 동의하진 않겠지만, 캐나다를 위해 진실을 말하는 리더가 되길 바란다 말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 보수당 신임 대표에 선출된 피에르 폴리에브 (출처=C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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