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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인플레이션 위기에도 재정 흑자 전망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9-13 14:28

7억 달러 흑자 예상··· 전망치 크게 웃돌아
소비 늘어나고 수출 탄력··· 서비스업 회복세



BC주의 2022-23 회계연도 재정이 흑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12 BC 재정부가 발표한 2022-23 회계연도 1분기(4~6) 재무 보고서에 따르면, 이번 회계연도에 BC주는 애초의 예상치인 54 달러 적자에서 훨씬 개선된 7 달러의 흑자를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8 재정부는 2021-22 회계연도에 BC 13 달러의 흑자를 냈다고 발표한 있는데, 역시 예상치였던 97 달러 적자보다 나은 수치였다.

 

그리고 BC 향후 3년간 재정 상태도 예상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됐는데, 재정부는 BC 다음 회계연도에는 38 달러, 그다음 회계연도에는 20 달러의 적자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초의 전망치인 각각 42 달러와 32 달러 적자보다 한층 나은 전망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BC 경제는 앞으로도 한동안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부는 BC 경제성장률이 2022 3.2% 이어 내년에는 1.5%, 명목 GDP 올해 11.6%, 내년 3.5%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BC주의 8 기준 실업률은 4.8% 국내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올해 6개월의 소비자 지출 역시 인플레이션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5% 상승했다.

 

BC주의 경제 회복은 주택 시장이 이끌고 있는데, 특히 22-23 회계연도 1분기 주택 착공 건수는 지난 10년의 평균치를 크게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동안 이어지고 있는 금리 상승으로 인해 주택 매매 건수는 계속해서 내리막을 타고 있다.

 

아울러 천연가스와 석탄 등의 수출이 탄력을 받으면서, 6월까지 BC 수출은 전년 동기보다 32.1% 증가했고 방역 규제 완화로 관광이 재개되면서 서비스업도 회복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BC GDP 대비 부채 비율도 예상치인 22.8%에서 20.3%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셀리나 로빈슨 재정부 장관은 1분기 재정 실적이 개선됐다는 소식은 다행이지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BC 주민들의 재정적 상황은 악화되고 있어 우려된다 “BC 경제는 내년에도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 금리 인상 등이 BC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고, 물론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불확실성도 배제하지 않을 없다 지적했다.

 

한편 지난주 BC 정부는 고물가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6 달러를 풀어, 환경세 환급액을 상향 지급하고 미성년자 자녀를 키우는 가정에 대한 지원책을 확대하겠다고 발표한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 셀리나 로빈슨 BC 재정부 장관 (출처=BC Government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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