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푸른 장년회, 홈케어 서비스 사업 시작

밴조선편집부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9-23 09:55

캐나다 한인 늘푸른 장년회(회장 이원배)가 100세 시대를 맞아 한인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홈케어 서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홈케어 서비스 전문업체인 ‘Tuktu Care’와 제휴해 시행하는 이번 서비스는 노년층에게는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에 도움을 주고, 일반인들에게는 급히 가사도움이 필요할 때 가족 같은 보살핌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늘푸른 장년회 이원배 회장은 “한국에서는 지방자치단체나 교회 등에서 이미 시작하고 있는 일이고, 밴쿠버 주류사회에서도 영리 또는 비영리 단체에서 활발하게 운영되는 사업이지만, 영어 소통이 자유롭지 못한 교민들이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하기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아 이번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비단 노년층뿐 아니라 가사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용이 가능한 주요 서비스는 집 청소, 장보기 대행, 애완동물 돌봄이, 정원 관리, 차량 운전, 컴퓨터, 휴대폰, 태블릿을 비롯한 각종 전자제품 관리 및 교육, 말동무, 주방보조, 온라인을 통한 각종 예약 및 서류작성 등 대행 등 다양한데, 늘푸른 장년회는 이런 서비스에 대한 특별 할인요금제 및 서비스 취업 희망자 구인 내용 등을 3회에 걸쳐 교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늘푸른 장년회 측은 향후 정부 지원금을 신청하여 동 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각종 혜택 및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설명회를 통해 알릴 예정이니 교민 여러분들의 많은 참석을 당부한다고 언급했다.

설명회는 온라인을 통한 화상 설명회로 열릴 예정이며, 설명회 일정은 1차 9월 30일(금) 오후 7시부터 8시, 2차 10월 3일(월) 오후 5시부터 6시, 3차 10월 8일(토) 오후 7시부터 8시로 계획되어 있다. 등록신청을 하는 교민들에게는 이메일로 줌(Zoom) 링크를 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