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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소외층 어린이 스포츠 접근성 높인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9-28 17:11

형편 어려운 저소득 가정에 연간 400달러 지원
KidSport BC 주간 맞아··· 3년간 4천 어린이 혜택



가정의 재정 형편에 상관없이 소외층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계속해서 스포츠 활동을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멜라니 마크(Mark) BC 관광·예술·문화·스포츠부 장관은 27일 성명을 통해, 올해 역시 9월 25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어지는 KidSport BC 주간을 맞아 주 전역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스포츠 지원을 약속한다고 발표했다. 

KidSport BC는 저소득 가정에 직접적인 재정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프로그램으로, 각 아동들은 스포츠 단체 가입을 위해 KidSport BC에서 연간 최대 400달러를 지원받을 수 있다. 

BC정부는 KidSport에 연간 40만 달러를 보조한다. 2019년에는 3년에 걸쳐 프로그램을 확장하기 위해 일회성으로 250만 달러를 지원했다. 그 결과, 2021년에 130만 달러가 KidSport BC 지역 사회 지부에 할당되어 132개 지역 사회에 있는 4100여 명의 어린이를 지원할 수 있었다. 남은 보조금은 올해 사용될 예정이다. 

정부에 따르면 어린이 3명 중 1명은 비용의 부담 때문에 단체 스포츠에서 제외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외 또는 외딴 지역 사회 출신이거나 재정적 어려움에 처한 가정은 스포츠 및 신체 활동에 참여하기가 더욱 어려운 실정이다. 

랍 뉴먼 Sport BC 회장 겸 CEO는 "스포츠는 아이들이 소속감을 찾고, 성격을 형성하고, 건강한 습관을 기르고, 자신감을 키우고, 잠재력을 발휘하도록 도와준다”며 “KidSport BC와 주 전역의 40개 지역 사회 지부는 Sport BC 회원 및 소속 지역 클럽과 협력하여 스포츠 등록비 충당을 위한 보조금을 지원함으로써 더 많은 아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스포츠가 주는 힘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C 관광·예술·문화·스포츠부는 올해 5월에도 RISE(회복력∙고취∙강화∙참여) 기금에 360만 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이 기금은 ISPARC(원주민 스포츠 신체 활동 레크리에이션 위원회)가 관리하는 보조금 프로그램으로, 정부 관리 대상인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최대 1000달러를 지급하여 스포츠, 신체 및 문화 활동 참여에 필요한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다. 축구나 아이스하키, 드롭인 피트니스, 하이킹, 전통 원주민 춤 등 스포츠 및 활동에 필요한 등록, 장비, 여행과 관련한 비용을 책임지고 있다. 

릭 브랜트 ISPARC CEO는 "우리는 올해 초 RISE 프로그램 시작 이후로 만 3세~만 24세에게 100여 개의 보조금을 제공했다”며 “스포츠, 신체 활동, 레크리에이션 및 문화 프로그램은 좋은 약과도 같으며 이러한 보조금으로 수혜자는 더 건강한 미래를 건설하고 그 변화의 힘을 경험하는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자료=관광 예술 문화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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