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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추돌사고 빈도 높은 밴쿠버 지역은?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09-30 14:57

ICBC 사고다발 상위 교차로 공개
밴쿠버 다운타운 이스트사이드 1위



요즘 들어 밴쿠버 지역에서 승용차와 보행자 간 추돌사고가 다수 발생하고 있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ICBC는 최근 밴쿠버 지역 내 보행자 사고 다발지역 현황을 공개하고, 시민들의 사고예방 협조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ICBC가 공개한 보행자 추돌사고 관련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1년 사이 보행자 추돌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밴쿠버의 ‘이스트 헤이스팅스-메인스트리트’로 조사됐다. 

‘이스트 헤이스팅스-메인스트리트’는 총 20회의 추돌로 보행자 사고 발생 빈도 1위를 기록했다. 이 구간은 지난 2018년에도 주내 사고 다발 구간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캠비 스트리트-웨스트 49번가’ 구간이 18회 추돌로 2위를 차지했고, ‘메인 스트리트&터미널 애비뉴’ 구간이 17회 추돌로 최다 사고 발생 지역으로 꼽혔다. 특히 3위를 차지한 ‘메인 스트리트&터미널 애비뉴’ 구간은 스카이트레인 역을 이용하는 통근자들로 붐비는 지역이라, 충돌사고가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 다음으로 보행자 추돌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15회를 기록한 ‘애벗 스트리트&웨스트 펜더 스트리트’, 14회를 기록한 ‘킹스웨이&웨스트 빅토리아 드라이브’다. 

‘애벗 스트리트&웨스트 해이스팅스’를 포함한 ‘바운더리 로드&킹스웨이’, ‘커머셜 드라이브&이스트 브로드웨이’, ‘데이비 스트리트&퍼시픽 블루바드’ 구간은 모두 총 13회 추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에 발표된 자료는 주차장에서의 충돌 사고나 주차된 차량과 관련된 충돌 사고는 제외된 것이다. ICBC는 또한 이 자료에는 경찰에 보고된 사고들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실제 숫자는 훨씬 더 많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보행자는 교통 사고로 사망하거나 심각한 부상을 입을 가능성이 다른 도로 이용자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ICBC는 매년 약 58명의 보행자가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2400명이 부상당한다고 전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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