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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졸리 외교부장관 “북한 도발 규탄”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10-11 10:41

“캐나다, 한반도 안보 유지 위해 노력해와”



8일(현지시간)부터 한국을 방문 중인 멜라니 졸리 캐나다 외교부 장관이 지난 11일 캐나다 추수감사절을 맞아, 북한의 유엔 제재 위반 여부를 감시 중인 캐나다 해군 소속 ‘HMCS 밴쿠버’ 군함에 승선해 소속 군 장병을 격려했다.

 

이에 앞선 9일 졸리 장관은 비무장지대를 찾아 주요 시설을 시찰했고, 10일에는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해, 캐나다 참전용사 묘역에서 헌화했다.

 

졸리 장관은 10일 본인의 SNS를 통해 “캐나다는 지난 70여 년 동안 한반도의 안보 유지를 위해 노력해왔고, 언제나 한국 국민과 함께 굳건히 서 있다”며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북한의 무모한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졸리 장관은 12~13일에는 일본을 방문한 다음, 14일 다시 한국을 찾아 박진 외교부 장관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캐나다 외교부는 졸리 장관의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과 저스틴 트뤼도 총리가 발표한 양국 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진전시키기 위한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고, 캐나다 국군의 대북 제재 위반 감시 ‘네온 작전’으로 한반도 내 평화는 물론 인도-태평양 지역 및 해양 안보에 대한 캐나다의 적극적인 의지를 거듭 강조할 것으로 기대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 9일(현지시각) 비무장지대를 방문한 멜라니 졸리 외교부 장관 (출처= Mélanie Joly Face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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