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3골 리드 못 지켜서··· 캐넉스, 개막전서 대역전패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10-13 11:22

맥데이빗 해트트릭 활약한 오일러스에 분패



밴쿠버 캐넉스가 개막전에서 라이벌에게 허무한 역전패를 당하면서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다.

 

캐넉스는 12 저녁 에드먼턴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2-23 NHL 시즌 개막전에서 3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에드먼턴 오일러스에 35 분패했다.

 

캐넉스의 시작은 완벽했다. 1피리어드 시작 1분여 만에 팀의 간판 공격수 엘리아스 피터슨(Petterson) 상대의 패스를 가로챈 득점했고, 1 후에는 지난 시즌 최다 포인트를 기록했던 J.T 밀러(Miller) 역습 상황에서 골을 넣어 팀에 2 리드를 선사했다.

 

이어서 2피리어드 초반에는 이날 데뷔전을 치른 러시아 출신 중고신인안드레이 쿠즈멘코(Kuzmenko) 밀러의 자로 듯한 패스를 골로 연결해, 캐넉스는 3-0 여유 있는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리그 최강의 공격력으로 우승후보로도 꼽히는 오일러스의 저력은 대단했다. 오일러스는 레온 드라이사이틀(Draisaitl) 코너 맥데이빗(McDavid) 연이은 파워플레이 골로 점수 차를 줄였고, 2피리어드 막판에는 수비수 다넬 너스(Nurse) 숏핸디드골까지 터지면서 경기를 손쉽게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팽팽하게 진행되던 팀의 승부는 경기 후반이 되어서야 갈렸다. 오일러스의 캡틴 맥데이빗은 3피리어드 15분쯤 역전골을 터뜨린 이어, 경기 종료 25 전에는 엠티넷골로 해트트릭에 성공하며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최고의 원투펀치맥데이빗과 드라이사이틀은 개막전부터 7포인트를 합작해 오일러스의 개막전 승리를 견인했고, 시즌을 앞두고 이적한 골리 캠벨(Campbell) 33세이브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반면에 캐넉스는 약점으로 평가받던 수비진이 개막전부터 부진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 목표가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시즌을 앞두고 7 장기 계약을 체결한 J.T 밀러는 2포인트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캐넉스는 오는 15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승을 노린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 개막전에서 해트트릭 활약을 펼친 코너 맥데이빗 (출처=Edmonton Oilers Facebook)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맥데이빗 해트트릭 활약한 오일러스에 분패
밴쿠버 캐넉스가 개막전에서 라이벌에게 허무한 역전패를 당하면서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다.   캐넉스는 12일 저녁 에드먼턴 로저스 플레이스에서 열린 2022-23 NHL 시즌 개막전에서...
넉 달 사이 세 번째 감소···경기 위축 반영
숙박·식품 산업 증가했지만 농업·제조업 타격
캐나다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지난 6월 반짝 증가한 이후 다시 하향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통계청은 지난 7월의 GDP가 공중보건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이전달...
오는 16일부터 지원 접수
한국 재외동포재단(이사장 한우성)이 미래 한인 차세대 지도자를 발굴하기 위한 일환으로 오는 16일부터 5월 18일까지 ‘제21차 세계한인 차세대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세계한인 차세대 대회는 해외 각국의 한인 차세대 지도자들의 역량 결집과 국내외 교류...
경기도는 17일(현지시각) 방한 중인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수상을 경기도 명예도민으로 위촉했다.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경기도와 BC주 양 지역간 교류협력을 위한 아낌없는 성원에...
리틀 씨저스 피자 2002.07.17 (수)
씹을수록 고소한 도우가 일품! 리틀 씨저스 피자 샴플레인 스퀘어에서 가장 붐비는 곳을 꼽으라면 스타벅스 커피 전문점과 리틀 씨저스 피자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시간대는 물론 늦은 저녁이나 늦은 점심 시간에도 이 곳을 찾는 행렬이...
UBC와 SFU, 외국학생 적극 유치 시대적 요구… UBC 유학생 수 배로 늘릴 계획 BC주의 대표적인 두개 대학, UBC와 SFU가 외국학생들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현재 2천185명의 유학생들이 재학중인 UBC는 유학생들의 수를 현수치에서 두 배로 증가시키려는 계획을 세우고...
밴조선 웨더브리핑
금요일인 16일까지 비소식이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도 평년보다 낮아 다소 쌀쌀할 수 있겠다. 캐나다 기상청(Environment Canada)의 주간 예보에 따르면 수요일(14일)은 흐린 가운데 때에 따라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최고 기온은 예년 대비 3도 낮은 16도로 예측됐다....
“난민 제외하면 소득 수준 낮지 않다”
메트로밴쿠버에서 4인 가족(미성년 자녀 두 명 포함)이 기본적인 생활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소득이 필요할까? 우선 캐나다대안정책연구소(CCPA)의 주장대로라면, 부부가 각각 시간당 20달러 이상의 벌이가 있어야 4인 가족의 생활이 가능하다....
“김치 한번 먹어볼까… 클락 주수상 한인사회 방문” 24일 오후 4시 크리스티 클락(Clark) BC주 수상이 버나비 한남수퍼마켓을 찾았다. 이 자리에서 클락 주수상은 김치나 김 등 한인들이...
올해 수상자 추천 받는 중
BC주정부는 BC주민에게 주어지는 최고 영예의 훈장인'오더오브브리티시컬럼비아(Order of British Columbia)'를 받을 BC주민 추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오더오브브리티시컬럼비아는 1989년에...
BC주 입양의 달 맞아 캠페인
매년 11월 BC주의 입양의 달(Adoption awareness Month)이다. BC주정부는 올해 입양의 달을 맞아 아동과 청소년 1000명 입양 캠페인을 벌인다고 3일 발표했다.BC주에는 보육원(舊 고아원)이 없고 대신...
명예기자가 간다캐나다 학생비자 스스로 신청하기 ▲ 공항에 캐나다 유학생들을 마중나온 홈스테이와 학원 관계자들. 2004년 6월 이후로 캐나다 유학 허가를 받기 위한 서류법이 일부분 수정되었다.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라는 격언이 있듯이 청운의 꿈을...
밴쿠버에 오는 3대 재앙 -백 광 열 폴 마틴 재무부장관 경제고문 캐나다 CBC TV 경제 해설위원 매일경제신문(한국) 컬럼니스트 올 겨울 밴쿠버에는 늘 존재하는 지진의 가능성, 소위 Y2K(K는 1000의 약자이니 Year 2000 즉 서기 2000년 이라는 뜻이다) 현상으로...
베이비부머 유산 총 7억5천만달러로 집계…
캐나다에서 가장 부유한 세대로 꼽히는 베이비부머들이 자녀들에 대규모로 부를 세습해 부의 불평등이 세대에 걸쳐 심화될 것이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Sotheby’s International Reality Canada가 5일 발표한 보고서는 부의 불평등이 다음 세대로 이전되는...
캐나다 라발대학 연구팀에 의해…
알츠하이머와 치매와 같은 뇌질환을 쉽게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간단한 진단법이 캐나다 연구진에 의해 발견됐다.   QuoCo(Cognitive Quotient)이라 불리는 새로운 게임이 그것으로 간단한 기억력과 인지력 테스트를 통해 환자의 수치를 전체 표준...
세계적 송금 서비스 업체인 웨스턴 유니온(Western Union)이 한국으로의 송금 비용을 인하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캐나다에 있는 웨스턴 유니온 고객이 한국으로 송금할 때 부담하게 되는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게 됐다.   웨스턴 유니온이 발표한 송금...
성공적인 캐나다 대학생활을 기원하며 어느학교에서 공부하느냐보다 적극적이고 진취적인 자세가 더 중요 지금까지 캐나다의 열아홉개 대학에 대해 각 학교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특징을 글로 쓰면서, 캐나다가 가진 특성-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공존하지만...
지상 갤러리-니나 헤론INTIMATIONS ▲ 니나 헤론/INTIMATIONS 니나 헤론(NINA HERON)은 인체를 통하여 아름다운 선을 발견하고, 그것을 동양의 서예의 필체로 표현하길 원한다. 모든 선은 잉크와 펜을 사용하여 빠르고 신비로운 움직임으로 긴장과 자유로움을 나타내며...
북미에서만 판매, 한국선 출시 안해
현대차가 캐나다 오토쇼에서 북미 전략형 소형차인 '2018 엑센트'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북미 시장에 소형차 판매가 늘면서 특화된 소형차를 출시한 것이다. 한국에서는 출시되지 않는,...
졸업 5~10년차 기준 엔지니어링 7만3000달러 대
세계대학순위 30위 안에 드는 대학, UBC를 졸업한 이들은 얼마만한 연봉을 받고 있는지, 연봉검색 전문 웹사이트 페이스케일닷컴으로 검색해봤다.   가장 평균 연봉이 높은 직군은 엔지니어링 서비스 분야로 7만3625달러다. 이어 ▲보건 7만198달러 ▲소프트웨어...
 621  622  623  624  625  626  627  628  629  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