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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내달부터 ‘월 5.99달러’ 광고 요금제 도입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10-14 11:19

캐나다·미국·한국 등 12개국에 우선 시행
시간당 4~5분 광고··· 시작전·재생중 방영



세계 최대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넷플릭스가 다음 달부터 콘텐츠에 광고를 포함하는 대신 기존 요금제보다 월정액을 낮춘 광고 요금제를 출시한다. 

13일 넷플릭스는 온라인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고 광고 요금제 도입을 확정해 이같이 발표했다. 

광고 요금제는 캐나다와 한국을 비롯해 12개국에서 우선 시행된다. 미국, 캐나다, 멕시코, 브라질 등 미주 4개 나라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등 유럽 5개국, 한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3개 나라가 대상이다. 

캐나다에서는 11월 1일부터 이 서비스가 시작되고 가격은 월 5.99달러로 책정됐다. 캐나다 기준 9.99달러인 베이식 요금제보다 4달러 저렴하다. 미국에선 월 6.99달러, 한국에선 월 5500원으로 정해졌다. 

광고 요금제는 현행 ‘베이식 요금제’에 광고 시청을 추가한 것이다. 이 요금제를 선택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대신 시간당 평균 4∼5분 광고를 봐야 한다. 

15초 또는 30초 길이 광고는 콘텐츠 재생 시작 전과 재생 도중에 노출된다. 또 광고 요금제 고객은 콘텐츠 다운로드 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다. 

이에 대해 넷플릭스는 “새롭게 출시되는 광고형 베이식은 광고가 없는 기존 멤버십을 보완하는 새로운 요금제”라며 “광고형 베이식은 넷플릭스의 모든 서비스를 더 저렴한 가격으로 몇 편의 광고와 함께 제공하는 요금제”라고 강조했다. 

광고 요금제 고객은 베이식 요금제와 마찬가지로 노트북과 TV, 스마트폰, 태블릿에 접속해 720p/HD 화질의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이 요금제 가입은 넷플릭스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메일, 생년월일, 성별을 입력해 등록하면 되고, 멤버십 변경과 해지도 언제든지 가능하다. 

한편, 넷플릭스는 그동안 광고 요금제 도입에 부정적이었으나 올해 들어 실적에 빨간불이 들어오자 입장을 바꿨다. 넷플릭스는 지난 4월 공개한 1분기 실적에서 유료 구독자가 전 분기보다 20만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2011년 이후 11년 만의 첫 구독자 감소였다. 이어 2분기 가입자는 1분기와 비교해 97만 명 감소했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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