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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선거 끝났는데도··· 써리는 여전히 ‘시끌벅적’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10-18 15:32

락 당선자, 써리 자치경찰 출범 ‘백지화’ 예고
맥컬럼 전 시장 “표 차이 너무 적어”··· 재검표 요청



BC 지방 선거가 끝났지만 써리는 여전히 여러 논란에 휩싸이며 시민들의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다.

 

15 진행된 써리 시장 선거에서 써리 커넥트(Surrey Connect)’ 소속의 브렌다 (Locke) 후보는 33311표를 득표하며, 재선에 도전한 안전한 써리 연합(Safe Surrey Coalition)’ 소속 더그 맥컬럼(McCallum) 후보를 973 차이로 제치고 당선됐다.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1%포인트도 되지 않을 정도였다.

 

맥컬럼 시장은 지난 4년간의 재임기간 동안 여러 논란을 일으켜왔던 인물이다. 그는 많은 시민들의 거센 반대 여론에도 써리 자치경찰(Surrey Police) 출범을 강행한 이어, 지난해에는 자치경찰을 반대하는 시민이 차로 본인의 발을 밟았다고 허위 주장했다가 기소당하며 사퇴 여론에 직면하기도 했다.

 

당선자는 2018 선거 당시만 해도 맥컬럼 시장과 같은 소속이었지만, 2019 자치경찰 출범을 두고 충돌한 끝에 탈당한 있다. 그리고 당선자는 당선이 확정된 이후 기자회견에서 써리 시민들은 오늘 맥컬럼과 그의 추종자, 부동산 투기꾼들에게 명확한 메시지를 보냈다라고 하며 전임 시장을 저격했다.

 

그리고 선거 다음 날에는 써리시에서 제공한 맥컬럼 시장의 재임 시절 개인 승용차가 논란이 주인공이 됐다. 이번 선거 출마를 포기했던 훈디알(Hundial) 시의원은 16 오전 본인의 SNS 계정에 맥컬럼 시장이 사용했던 차량의 앞부분이 심하게 훼손된 모습을 올리면서, “맥컬럼이 끝까지 써리 시민들을 농락한다 분노했다.

 

써리 RCMP 맥컬럼 시장의 훼손된 차와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지만, 혐의없음으로 수사를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맥컬럼 시장은 15 개표 결과가 발표된 이후 기자회견을 통해 당선자에게 축하를 전한다고 말하면서 패배를 인정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투표 결과가 나오고 이틀이 지난 17 맥컬럼 시장의 안전한 써리 연합 성명을 통해, “ 후보의 득표 차가 1000표가 되지 않기 때문에, 지방선거법에 따라 재검표를 요청하겠다 현재로서는 결과에 승복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당선자는 지난해부터 이미 진행되고 있는 써리 자치경찰 출범을 백지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가운데, 이번에 당선된 8명의 시의원 락과 같은 소속은 4명에 불과하기 때문에 자치경찰에 대한 갑론을박은 한동안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 브렌다 써리 시장 당선인(왼쪽) 더그 맥컬럼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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