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화 우수성 현지에 알리는 축제 열린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제20회를 맞이하는 한인문화축제가 오는 11월 3일(목)과 4일(금) 저녁 7시부터 버나비에 위치한 마이클 제이 폭스 극장(Michael J Fox Theatre)에서 열린다.

한인문화협회(회장 신동휘)가 주최하고 재외동포재단, 주밴쿠버총영사관, 버나비시, BC 한인회, TD 은행, 오로니아 등이 후원하는 한인문화축제에서 한인 관객은 모국의 향수를 달래고, 현지 관객은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첫날인 3일 저녁은 ‘한인문화 갈라공연’이 펼쳐지는데, 마마키쉬 K-Pop 아카데미(단장 강지원)의 K-Pop 댄스, 캐나다 중앙무용단(단장 김영주)과 소리춤(단장 남소연)의 한국 전통무용, 밴쿠버경희대 태권도시범단(단장 김동근)의 태권도 시범 공연이 펼쳐지는 것은 물론, 네 팀의 멋진 콜라보레이션 공연도 있을 예정이다.

행사 둘째 날인 4일 저녁에는 한국에서 초청된 ‘국악의 향기’ 팀이 나서 다채로운 한국전통음악 및 퓨전국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악의 향기’ 팀은 가야금, 25현 가야금, 판소리, 대금, 피리 등의 한국 전통 악기 전문 국악 연주자로 구성되어 있다.

한인문화협회의 신동휘 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행사도 실내 극장에서 열리지만, 실내에서만 보여드릴 수 있는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며 “첫째 날에는 한국 문화의 다이나믹함, 둘째 날에는 국악연주의 아름다움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인문화축제는 무료로 진행되며, 티켓 문의는 버나비 코리아타운센터 2층에 위치한 오로니아 매장(604-579-0177), 한인문화협회(604-319-7748, 778-386-8503), BC 한인회(604-729-8950)에서 가능하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 지난해 열린 한인문화축제 공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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