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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억만장자, 비행기 추락사고로 카리브해서 실종

정채빈 기자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10-23 20:27

세계 피트니스 업계의 대부로 불리는 독일의 억만장자가 비행기 추락 사고로 실종됐다.

23일(현지 시각) AP통신 등에 따르면 RSG(Rainer Schaller Group) 대표 라이너 샬러(53)와 일가족을 태운 비행기가 지난 21일 오후 6시쯤 코스타리카 동부 리몬주 인근 카리브해 상공을 날다 돌연 관제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이날 해당 비행기는 멕시코에서 이륙해 코스타리카로 향하던 중이었다. 비행기는 이탈리아제 9인승 비행기 피아지오 P180 아판디인 것으로 전해졌다. 샬러는 이 비행기에 자녀 2명 및 여자 친구와 함께 타고 있었다고 한다.

교신이 끊긴 직후 코스타리카 측은 수색작업에 나서 전날 성인과 미성년자 시신 각각 1구를 인근에서 수습했다. 해당 시신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호르헤 토레스 코스타리카 공공안전부 장관은 “리몬 공항에서 약 28㎞ 떨어진 해상에서 일부 수하물과 비행기 잔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샬러는 맥피트(McFit), 존 리드(John Reed), 골드짐(Gold’s Gym) 등 전 세계 50여 개국에 1000개 넘는 피트니스 센터 체인을 거느린 RSG 기업의 수장이다.

코스타리카 해경 등은 선박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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