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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낮으면 인플레 해결도 없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11-11 11:26

계속되는 인플레와 금리 인상에도 실업률 여전히 낮아
빈 일자리 수 감소는 긍정 신호··· 실업률 결국 상승할 것



티프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가 낮은 실업률이 유지되는 이상, 인플레이션을 잡기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맥클렘 총재는 10 토론토에서 열린 공공정책 포럼에서 최근 기업들은 노동자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노동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균형적이지 않을 인플레이션이 부채질되며, 이는 결국 캐나다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징후라고 말했다.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안정시키기 위해 초만 해도 0.25%였던 기준금리를 6번의 인상 끝에 3.75%까지 인상했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캐나다에서는 전문가의 예상을 훨씬 상회하는 10 이상의 일자리가 추가됐고, 실업률 역시 9월과 같은 5.2% 유지되며 노동시장의 강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10 평균 시급은 1 전보다 5.6% 상승한 31.94달러로 나타났는데,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억제 정책에도 기업은 부족한 일손을 채우기 위해 임금을 계속 인상하는 현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이에 맥클렘 총재는 인플레이션을 더욱더 완화하기 위해서는 노동자의 수를 늘리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리고 그는 점점 증가하고 있는 이민자 덕분에 캐나다가 다른 국가에 비해 인플레이션에 대처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맥클렘 총재는 새로운 노동자의 유입은 수입을 얻은 노동자가 많은 지출을 한다는 것을 의미하고, 이는 경제 성장으로 이어질 있다 보육시설을 늘림으로써 여성 노동자의 수를 높이는 또한 도움이 있다 설명했다.

 

실제로 한때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던 일자리 수는 점차 줄어들고 있고, 금리에 민감한 제조업과 건설업 등에서 감소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는 또한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된다.

 

그리고 일자리 수가 적어질수록 구직자 입장에서는 직장을 찾는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고, 이는 실업률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것이 맥클렘 총재의 설명이다.

 

한편 지난달 중앙은행은 전문가의 예상보다 작은 폭의 금리인상을 단행하며 긴축 종료가 임박한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도 있었지만, 맥클렘 총재는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시사한 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 티프 맥클렘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출처= Bank of Canada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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