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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리 신임 시장 “자치경찰 출범 백지화”··· 혼란 커져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11-11 14:04

써리 자치경찰 측 “RCMP 합류 생각 없어”
이미 뽑은 경찰 어떡하나··· 주정부도 골머리



써리 신임 시장이 이미 지난해부터 진행 중이었던 써리 자치경찰 출범에 제동을 걸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브렌다 써리 시장은 지난 10월에 진행된 BC 지방선거에서 접전 끝에 더그 맥컬럼 전임 시장을 누르고 당선됐다. 시장은 유세 당시, 맥컬럼 전임 시장이 추진했던 써리 자치경찰(Surrey Police) 출범 전면 백지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건 있다.

 

그리고 7 열린 취임식에서 시장은 이미 써리 RCMP 관계자와 만나 써리 자치경찰 소속 경찰들도 RCMP 합류할 있도록 돕겠다는 약속을 받았다며, 자치경찰 출범 취소 공약을 이행할 뜻을 재차 밝혔다.

 

이에 써리 자치경찰 측은 황당하다는 입장이다. 스튜어트 써리 자치경찰 노조장은 성명을 통해, “노조 회원 295 275명은 RCMP 합류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RCMP 암적인 업무 환경과 의사결정에 대한 부족, 책임성에 대한 부재가 우리 결정의 배경이라고 말했다.

 

맥컬럼 전임 시장은 지난 2018 선거 당시 써리 자치경찰 도입을 공약으로 내걸면서 당선됐고, 이후 RCMP를 자치경찰로 대체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이에 대한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자치경찰은 시가 독립적으로 예산 집행과 인력 증원을 있다는 때문에 효율적일 있지만, 예산이 늘어나면서 증세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써리 자치경찰은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인 써리 RCMP 인수 절차에 나섰고, 과정에서 맥컬럼 전임 시장이 자치경찰 반대 시민으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가 무고죄로 기소당하는 등의 해프닝이 있기도 했다.

 

써리 자치경찰 측과 신임 시장의 의견이 엇갈리면서, BC 주정부 입장에서도 골치가 아픈 상황이 됐다.

 

10 마이크 판워스 BC 공공안전부 장관은 계속 진행 중이었던 RCMP 대체를 중단하는 데는 복잡하고 많은 작업이 수반될 수밖에 없다 이미 고용한 써리 자치경찰 소속 직원을 어떻게 재배치할 것인지 RCMP 써리 시의 계획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밝혔다.

 

그리고 이에 대해 시장과 써리 측은, 이달 말까지 써리 자치경찰 출범 백지화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Surrey Pol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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