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혼인율 역대 최저 찍어··· 결혼 평균 연령 증가
팬데믹
초기
캐나다
결혼
건수가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연방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됐던 지난
2020년 캐나다 내
결혼
건수는
총
9만8355건으로, 대공황이 지속되던 1938년
이후
최저치를
찍었다.
팬데믹
이전이었던
2019년(총
12만6121건)과
비교해도
2020년의 결혼 건수는
33%가 감소해, 결혼
관련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의
감소
폭을
기록했다.
2020년 당시
결혼
건수가
크게
감소한
결정적인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규제다. 2020년 3월
중순
이후
팬데믹이
선언되고
캐나다에서도
코로나19가 크게 확산하자, 보건당국은 바이러스 확산세를
억제하기
위해
모임, 외출, 비필수
여행
등을
제한하거나
금지했다.
당시
결혼식의
경우에도
참석
인원이
제한되고
리셉션이
금지되는
등의
강력한
규제가
시행되면서, 커플들은 결혼식을 미루거나
소규모로
진행하는
등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실제로
지난
2020년 결혼 건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국내에서
확산세가
가장
거셌던
퀘벡(-49%)이었으며, 서스캐처원은
전년
대비
18%만 감소했다.
2020년 이혼
건수도
이전해
대비
25%가 감소했는데,
이는
팬데믹의
여파로
법정이
휴정되는
등
절차가
지연됨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뜻하는
조혼인율(Crude Marriage Rate)은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차세계대전이 종료된 직후인
1946년 11.2건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조혼인율은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혼인
적령기가
된
1970년대 중반 8.9건으로
반짝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조혼인율의
감소는
인구의
고령화, 사실혼 관계 커플과
결혼
평균
연령의
증가가
가장
큰
요인으로
지목되는데, 2019년에 3.9건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가
2020년 팬데믹 여파에
2.6건으로 더 하락했다.
반대로
결혼
연령은
계속
오르막을
타고
있는
추세로, 1968년 25.6세에
불과했던
결혼
평균
연령이 2019년에는 35.3세까지
증가했다.
손상호
기자
ssh@vanchosun.com
사진출처= Getty Images 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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