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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워킹홀리데이 모집 정원 늘린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22-12-02 11:23

20% 증원··· 1만5000명 추가로 선발
“내년 1월 9일부터 워홀 신청 가능”



캐나다가 오는 2023년 워킹홀리데이(IEC) 모집 인원을 대폭 증원한다. 

1일 숀 프레이저 이민부 장관은 2023년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선발 인원 수를 20% 늘려 더 많은 국제 청년들의 입국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통상 캐나다 워홀 프로그램은 추첨을 통해 지원자의 40%만을 선별해서 초청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내년부터 선발 인원이 20% 늘어나게 되면 앞으로 1만5000개 자리가 더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국의 경우 2022년 기준 지원자는 약 1만8000명으로, 초대장 발급자는 약 7530명 정도였다. 비자는 4000명에게만 발급됐다. 

이번 증원으로 프랑스어권 청년을 포함하여 30여개 국 약 9만 명의 지원자가 캐나다에서 일하고 여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각 국가의 정확한 모집 인원 수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캐나다 정부는 더 많은 국제 청년들에게 워킹홀리데이 비자를 허용함으로써, 관광 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을 포함한 고용주들의 노동 인력을 찾는 것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마르시 엔(Ien) 여성·성평등·청년부 장관은 “오늘 발표는 관광 산업과 같은 분야에 특히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젊은 청년들에게 캐나다 문화, 언어, 사회를 탐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노동력 부족을 메울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발표에 따르면 캐나다 워킹홀리데이 지원 희망자는 2023년 1월 9일자로 신청이 가능할 전망이다. 초대장(인비테이션) 발행은 신청 오픈 다음 주부터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희수 기자 ch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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